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에겐 조사 못 받겠다는 尹… 경찰에 낸 의견서엔 "성실히 응할 것"
8,829 8
2025.06.29 20:05
8,829 8

DjZJIL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에겐 특검 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버티는 걸 두고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한 어깃장이란 지적이 나온다. 얼마 전 윤 전 대통령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제출한 의견서엔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윤 전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14분부터 박 총경으로부터 특검 조사를 받았다.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인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 삭제 지시 수사를 지금까지 경찰이 진행해 온 점을 고려해 수사의 연속성을 위해 박 총경에게 첫 신문을 맡긴 것이다. 약 1시간 조사받던 윤 전 대통령은 휴식 및 점심 식사 시간을 가진 뒤 돌연 박 총경의 신문 자격을 문제 삼으며 조사자 교체를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불법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경찰관에 박 총경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였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논리도 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에 받은 조서엔 날인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에 이틀 연속 반박 자료를 내며 적극 대응했다. 1차(1월 3일) 체포영장 집행 당시 박 총경은 현장에 없었고, 2차(1월 15일) 체포영장 집행 당시엔 김성훈 당시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체포하기 위해서 현장에 갔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김 전 차장과 이 전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은 수사주체, 관할 법원 등에 대한 논란조차 전혀 없었던 명백하게 적법한 영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언론에 낸 '경찰의 대리인 역할을 하기 위한 들러리 특검이냐'는 표현을 두고 경찰 내부에선 "검찰 출신 대통령의 오만이냐" "전직 대통령은 경찰 수사를 받을 수 없다는 거냐" 등의 날 선 반응도 나왔다. 박 총경은 경찰대 15기로 경찰 재직 중 사법고시(52회)를 합격하고 버닝썬 등 굵직한 사건을 담당해온 '수사 베테랑'이다.


윤 전 대통령 측 논리에 모순이 있다는 비판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으로부터 3차례 출석 요구를 받고 불응했는데 당시 두 차례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국일보가 입수한 1, 2차 의견서는 합쳐서 A4용지 45쪽 분량인데 의견서 어디에도 박 총경을 문제 삼거나, 경찰에겐 조사받을 수 없다는 취지의 내용은 없다. 오히려 "수사 협조 차원에서 귀청이 서면질의서를 송부하면 서면조사에 성실히 응할 의사가 있다" "서면조사가 미흡하면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조사도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적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7일 윤 전 대통령이 제출한 2차 의견서 수신인은 지금 박 총경이 속해 있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였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피고발인의 고발인 조사는 부당하다'고도 하지만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731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33 01.08 24,3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1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7,7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4,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94 기사/뉴스 '10년 가스라이팅'에 목숨 끊은 직원…40대 업주 구속 기소 16:09 12
2957693 이슈 불교와 천주교의 제일 좋은 점이 절이나 성당에 가는 것이 필수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 16:09 19
2957692 이슈 아무도 예상 못했는데 1% 시청률 드라마로 신인상 탔던 여배우.jpg 16:09 102
2957691 유머 간식 시간 됐으니까 따라오라고 동생 툭 치고 지나가는 루이바오🐼💜🩷 16:09 49
2957690 이슈 2024년 9월 기준 국민 1인당 7봉지씩 먹었다는 허니버터칩.gisa 16:09 13
2957689 이슈 착한구두 남직원 잡플래닛 ‭후기 11 16:08 580
2957688 유머 매실에 둥딩우롱 찻잎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절인 대만의 특산물 16:08 106
2957687 유머 어떠한 일을 마음 먹고 3일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를 쓰시오. 2 16:07 241
2957686 이슈 오늘 개인의 것을 입고 나온 직장인 손종원 10 16:06 698
2957685 유머 수원사람이 수원갈비 먹는 날 6 16:05 472
2957684 유머 대구의 쑥갓가득 5천원 우동 11 16:05 593
2957683 기사/뉴스 [속보] 박정훈 해병대 대령, 준장 진급…국방조사본부장 대리 보직 14 16:04 593
2957682 이슈 죄송하지만 안에서 먹고가도 될까요?? 51 16:04 1,467
2957681 이슈 CLOSE YOUR EYES OFFICIAL LIGHT STICK TEASER 16:03 119
2957680 기사/뉴스 "선수 뒤 지키라니까 먼저 갔다"… 25세 마라토너 죽음으로 몬 '어이없는 판단' 3 16:03 626
2957679 유머 캣휠에서 달리고 있는 가정용 치타 8 16:03 389
2957678 이슈 오늘자 에이핑크 라이브 듣다가 찐반응 나온 이은지 표정ㅋㅋㅋㅋㅋㅋ 4 16:02 443
2957677 이슈 ONEUS(원어스) 7th Anniversary : 원어스 됐어요! 단합됐어요! 🫂 1 16:02 50
2957676 이슈 어느 트위터리안이 생각한 한중일 비엘 특징 3 16:02 475
2957675 기사/뉴스 “윤석열은 무죄”...尹 지지 집회 신고 ‘2000명’에 온 사람은 ‘20여명’ 12 16:01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