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文땐 이대남 분노도…"李대통령이 답변" 게시판에 이런 우려
10,621 15
2025.06.29 09:51
10,621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51401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답변해 드립니다.”

대통령실이 지난 24일 국민 사서함을 개설했다.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취합하고 국정에 반영해 국민주권 정부 시대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서함은 정치·경제·사회·민생·외교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질문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며 “접수된 질문은 모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사회적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의견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서함은 온라인으로 질의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재명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도 대통령실과 발맞춰 대국민 소통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18일부터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가칭)는 이름의 임시 창구를 운영하다 25일 정식 명칭을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했다.

 

모두의 광장 홈페이지에는 국민 누구나 접속해 다음달 23일까지 어떠한 정책이든 제안할 수 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임시 창구에서 2336건의 정책이 제안됐고, 기타 질문까지 합하면 25만9828건이 접수됐다”며 “공식 출범했으니 향후 참여도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시청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거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민원을 받는 등 직접 소통을 중시해왔다”며 “새 정부의 게시판 정치가 본격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이재명표’ 직접 민주주의에 대해 정치권에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과거 정부에서도 대국민 직접 소통을 하다가 불필요한 논란거리를 만들어내곤 했기 때문이다. 2017년 8월 19일 “국민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만들었던 ‘국민청원 게시판’이 대표적이다.

 


국민청원 게시판은 국민이 올린 글을 30일 동안 공개하고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약 5년 동안 111만건의 글이 올라왔고, 5억16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임기 내내 화제였다. 이 중 284건의 청원에 대해선 청와대와 정부가 직접 답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당시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을 한 적이 있다. 2017년 9월 11일 약 12만명의 동의를 얻은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 관해서였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방 의무를 남녀가 함께해야 한다는 청원도 만만치 않더라”며 “재미있는 이슈 같다”고 답했다가 이대남(20대 남성)의 공분을 샀다.

문재인 정부 중반 이후엔 정치 진영 간 세 대결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2020년 8월 12일 조은산(필명)은 게시판에 ‘진인 조은산이 시무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상소문 형식의 글에서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다. 이후 2주 정도 게시판에서 관련 글이 조회가 되지 않아 청와대가 은폐 의혹에 휩싸이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0년 3월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이 147만 명을 돌파한 일도 있었다.

 

윤석열 정부는 “정치적 악용을 막겠다”며 국민청원 게시판을 폐지하고 실명제를 기반으로 하는 ‘국민제안’ 소통창구를 개설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문재인 정부 국민청원의 1% 수준에 그쳤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205 00:05 6,1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7,7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06,5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41,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11,9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0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3,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7,0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6,1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7,7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4655 기사/뉴스 소화기 30대 주문한다더니…대학병원 과장 사칭 2천900만원 사기 12:13 46
2984654 이슈 sm 공계 피드에 올라온 카씨 가문사진 1 12:12 293
2984653 유머 엔믹스의 jyp그룹별 챌린지 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12:10 216
2984652 이슈 밀라노 올림픽 개회식해서 한국 선수단 입장했는데 공중파 중계를 안 해서 아무도 모름 9 12:09 927
2984651 이슈 [환승연애] 유튜브 채널명 투표 받는 환연 백현.jpg 6 12:07 736
2984650 유머 한국도 운전면허 기능 시험 인도처럼 바꿀까?.reels 3 12:07 337
2984649 기사/뉴스 ‘이런 모양’의 대변은 그냥 넘기면 안 돼 12:06 685
2984648 이슈 세계 최초 말하는 판다 탄생 🫢 (진짜 말함) 3 12:05 235
2984647 이슈 블랙핑크 제니 틱톡 업데이트 3 12:05 344
2984646 이슈 2026 군사력 순위에 한국이 세계5위로 발표되자 말이 되냐며 현실부정하는 야후재팬 반응 10 12:04 725
2984645 이슈 남친이 스포티지 뽑았는데.jpg 43 12:03 2,751
2984644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안성현 대법 간다…'코인 상장 청탁' 무죄에 검찰 상고 3 12:02 244
2984643 유머 컴퓨터 가격이 오른 이때, 다시 보는 명글 3 12:02 801
2984642 기사/뉴스 "한국, 쿠팡 공격 멈춰라"...미국 하원도 나섰다 36 12:01 895
2984641 이슈 지금 현재 덕후 익스프레스라는 KTX 🚆 3 12:01 934
2984640 유머 로맨스 역사에 길이 남을 ‘그 장면’..😱을 보는 브리저튼 배우들의 찐 반응 | 브리저튼 시즌4 | 넷플릭스 6 12:00 591
2984639 정치 오늘자 조국 페이스북 한줄평 45 11:54 1,116
2984638 이슈 20년동안 윤하와 앨범을 책임진 5팀의 음악 프로듀서 3 11:54 508
2984637 유머 요즘 유행하는 Fan 챌린지가 춤인지 조롱인지 모르겠다는 에픽하이 타블로ㅋㅋㅋㅋㅋㅋㅋ 8 11:53 1,741
2984636 정치 李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유포…엄중히 책임 물어야" 22 11:50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