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38047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30일 오전 9시까지 재차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오전 1시 13분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측의 조사자 교체 등 요구로 추가 조사가 이뤄지지 못해 30일 다시 출석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외환죄,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계엄 전 국무회의 과정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긴 했지만 워낙 분량이 방대해 기본 정도만 물었고, 구체적인 부분은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적극 응한다고 말했고, 오늘 조사에서도 조사자 교체 요구 외에는 적극적으로 진술했기 때문에 월요일(30일)에도 출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해 조사할 분량이 상당히 많다"며 "수사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소환 횟수에는 제한이 없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10시 14분쯤부터 1차 조사를 시작해 이날 오후 9시 50분쯤 종료됐다. 3시간 가량 조서 열람 후 서명·날인을 마친 뒤 이날 오전 0시 59분쯤 차량을 타고 귀가했으며, 서울고검 청사에 머무른 시간은 약 15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