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찰청, 경찰국 폐지 입장 공식화…“‘총경회의’ 참석자 명예회복”
9,143 7
2025.06.29 09:34
9,143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978901

 

경찰청이 경찰국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하고, 과거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총경회의’에 참석했던 경찰들의 명예회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9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경찰국은 법적, 민주적 정당성이 부족한 조직”이라고 평가하고, “정부의 경찰국 폐지 공약에 적극 공감하면서 그 실행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경찰청은 “2022년 8월 행정안전부에 설치된 경찰국은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확보라는 ‘경찰법’ 제정 취지를 훼손하고, ‘정부조직법’ 등 상위법의 명시적 근거 없이 시행령만으로 신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국 신설은 경찰 운영의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제도개편이었음에도, 설치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분한 숙의가 없었고, 국가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은 등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청은 특히, “경찰국이 설치된 이후, 국가경찰위원회에 정책 개선 안건을 단 한 건도 부의하지 않는 등 유명무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경찰국 신설을 우려하는 ‘총경회의’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했던 경찰들에 대한 명예 회복도 약속했습니다.

경찰청은 먼저, “2022년 7월 경찰의 민주적 통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의 총경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한 총경회의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총경회의 참석자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참석자들의 명예 회복과 재발 방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총경회의를 공식적인 소통 채널로 만들어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올해 경찰 창설 80주년을 맞아 집필 중인 한국경찰사에 총경회의 관련 내용을 포함할 계획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37 12.26 33,6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2,3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803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8회 선공개] 원지안의 보도자료 사진을 직접 찍어주는 박서준📸 10:14 95
2945802 이슈 제가 라이브를 하는 사람인데 AR이 나오고 있어서.. 10:13 286
2945801 기사/뉴스 ‘모범택시3’ 이제훈, 목숨 건 ‘삼흥도 잠입전’ 돌입…최고 19.1% 2 10:12 223
2945800 기사/뉴스 타이-캄보디아, 교전 20일 만에 휴전…101명 사망 10:12 147
2945799 이슈 취향따라 갈리는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111 vs 222 vs 333 3 10:11 151
2945798 이슈 기본 운동 동작은 거의 사람 움직임 따라잡은 휴머노이드 6 10:10 298
2945797 기사/뉴스 케이윌 "내가 빅히트·스타쉽 시작"…BTS 소속사 '1호 가수' 고백 (전참시) 10:09 228
2945796 유머 올해 마지막 주말 잘가 아니 가지마.X 1 10:05 586
2945795 이슈 나라 망하는 데에 배팅한 사람들 근황 16 10:05 2,585
2945794 유머 원시시대 인류의 보통수명은? 1 10:04 323
2945793 이슈 다큐 촬영 중인 카메라맨이 있는 공간을 열고 들어오려고 하는 북극곰ㄷㄷㄷ 17 10:03 1,683
2945792 기사/뉴스 현빈, 20년 전 '김삼순' 똥차설 드디어 인정…"지금 기준엔 나쁜 남자 맞아" (전참시) 3 10:03 969
2945791 정보 KB 오늘의퀴즈 3 10:02 222
2945790 기사/뉴스 케이윌, 눈물의 고백 “성대에 문제 생겨 대인기피증… 은퇴 생각도” (‘전참시’)[종합] 1 09:59 460
2945789 이슈 쑨헝위→판저이… ‘플래닛C’ 7인조 모디세이 탄생 2 09:58 417
2945788 이슈 올리버쌤 유튜브 게시글 85 09:57 8,399
2945787 기사/뉴스 유부남 정우성, 이영자 플러팅 "내 매력에 갇혀라" 52 09:55 2,498
2945786 이슈 원덬이가 좋아해서 종종 찾아보는 세훈(not 서울시장) 러브샷 직캠 3 09:55 319
2945785 유머 원치 않는 손님.manhwa (feat. 하츄핑) 1 09:54 496
2945784 기사/뉴스 '방송 중 임신' 그 커플, 오늘(28일) 결혼…28기 정숙♥상철, "행복하게 살겠다" 백년가약 [엑's 투데이] 5 09:53 2,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