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쪽 “소송 남용 부당하다”며 ‘비상계엄 위자료 소송’ 불출석
9,659 9
2025.06.27 16:47
9,659 9

비상계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며 시민 105명이 낸 위자료 소송이 제기된 지 6개월 만에 열렸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쪽이 ‘소송 남용’이라 부당하다는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이날 한차례 변론으로 재판을 종결하고, 다음달 25일 선고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 부장판사는 비상계엄 선포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 105명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1인당 10만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번째 변론기일을 27일에 열었다. 이 소송은 12·3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10일 이금규 변호사가 대리했는데, 이 변호사는 이후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특검보로 합류하면서 대리인에서 사임했다.

이날 재판에는 원고 쪽 대리인인 김정호 변호사만 나왔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22년 대법원이 긴급조치 제9호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 대해 국가배상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판례를 근거로 이번 소송에서도 국민들의 권리구제가 전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또한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는 시민들의 위자료 청구가 한차례 기각된 바 있지만, 박 전 대통령보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위헌성이 크기 때문에 손해배상 책임도 뚜렷하다고도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원고 105명에게 12·3 비상계엄으로 입은 피해를 구체적으로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도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날 재판에 피고 쪽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쪽은 전날 낸 준비서면에서 ‘시민들이 낸 위자료 소송은 소권 남용으로서 재판에 응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쪽은 또한 ‘12·3 비상계엄과 손해배상 책임의 인과관계가 없어 시민들의 위자료 청구가 부당하다’고도 주장했다. 민사소송에서는 피고 쪽이 출석하지 않아도 재판 진행이 가능하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53237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256 00:05 2,8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08 이슈 칸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홍진 <호프> 정보.jpg 3 05:56 434
3059407 이슈 5월에는 꼭 알아두자 ㅎㅎ 9 05:39 1,072
3059406 기사/뉴스 [단독] "사은품 여기서 만들라"… 예스24 직원, 모친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6 05:20 1,319
3059405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1700조 돌파…넉달만에 지난해 수익금 벌었다 [시그널] 2 05:16 443
3059404 이슈 똥 싸러가는 강아지 2 05:09 411
3059403 기사/뉴스 [속보][뉴욕증시] '이란 종전' 기대감에 이틀째 사상 최고…AMD, 18% 폭등 4 05:07 631
3059402 유머 부르면 대답하는 고양이 2 05:04 260
3059401 이슈 인스타그램 봇 계정 삭제 작업 중 16 04:56 2,432
3059400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편 1 04:44 140
3059399 정보 액정 보호필름 완벽 붙이기 17 03:44 1,520
3059398 이슈 7년 전 포켓몬 카드를 중고나라에서 15만원에 팔았던 사람 21 02:41 4,223
3059397 유머 머리 자르고 일남력 MAX된 어떤 남돌...jpg 11 02:38 2,767
3059396 유머 엔믹스 해원 레드레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6 02:36 1,836
3059395 이슈 진수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 준비했어? 9 02:27 3,591
3059394 기사/뉴스 어린이날 흉기로 아내 위협하고 6살 아들 밀친 50대 검거 9 02:26 1,304
3059393 유머 고여서 썩어버린 과정을 지나 이제 경이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요즘 겟앰프드 유저들 수준 7 02:16 1,693
3059392 정치 코엑스급 복합시설 만든다더니...서울시장 바뀌고 사라진 공동체 6 02:16 1,700
3059391 정치 정청래 리스크라고 아예 못 박은 외신 21 02:10 2,263
3059390 정보 여행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주의) 16 02:08 3,957
3059389 이슈 배우 이민정도 도전한 갸루메이크업(⚗‿⚗ ✿) 20 02:03 3,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