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여성은 노리개 아니다” 불법촬영범에 ‘공용 화장실 이용 금지’ 내건 판사
10,810 28
2025.06.27 15:42
10,810 28

https://lawtalknews.co.kr/article/7FDFTYF1GIBH

 

여자 화장실 26차례 침입해 용변 모습 촬영

법원, 이례적 ‘특별 준수사항’ 부과

 

여자 화장실을 26번이나 드나들며 불법 촬영을 일삼은 남성에게 법원이 ‘공용 화장실 이용 금지’라는 이례적인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남성이 여성을 성적 노리개로 삼아온 그릇된 성인식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질타하며, 재범을 막기 위해 이같은 특별 준수사항을 덧붙였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백광균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3년간의 신상정보 공개·고지 및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두 달간 26번의 화장실 침입, 판사의 호통

 
A씨는 2023년 3월부터 5월 9일까지 약 두 달간 총 26차례에 걸쳐 부산 사하구 일대의 여자 화장실에 침입했다. 그는 성적 욕망을 채울 목적으로, 19세 여성 B씨 등이 용변 보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
 
A씨는 이미 2021년과 2022년 도주치상 등 다른 범죄로 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을 강하게 꾸짖었다. 백광균 판사는 판결문에서 "남성이 여성을 대등하게 소통하는 주체가 아니라, 성적 노리개로 삼아온 남성중심주의 성인식을 뿌리 뽑아야 마땅함은 물론이거니와,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공용 화장실을 드나들 수 있도록 보장해줄 필요 또한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용 화장실 이용 금지’라는 강력한 조치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선처를 하면서도, 재범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추가했다. 바로 '공용 화장실 이용 금지' 명령이다.
 
백 판사는 "피고인에게 특별준수사항으로 성폭력범죄와 공용 화장실 이용 금지를 덧붙여 재범을 원천봉쇄한다"고 밝혔다. 이는 성범죄자가 특정 장소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이례적인 조치로, 범행 장소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용 화장실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곧 20살이 되는 나이이고, 범행을 모두 자백했으며 확인된 피해자 B씨에게 500만 원을 주고 합의한 점 등을 양형에 유리한 사유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구달🩷 구달 청귤 비타C E TXA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21 03:28 3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4,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6,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342 이슈 일본 시부야 방화사건 범인 국적이 드러나자 불평하는 넷우익들 05:41 58
3034341 유머 미국인 : 대통령이 아프다고하는 루머는 쉽게 흘리지마라 1 05:32 388
3034340 정보 30대부터 뼈저리게 느끼게되는 순간 8 05:15 962
3034339 유머 아주 무서운 신입이 들어왔는데 ......???? 2 05:05 754
303433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2편 04:44 123
3034337 유머 길걷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무서울때 꿀팁 8 04:11 1,354
3034336 유머 애교냥 vs 악귀냥 1 04:06 468
3034335 이슈 cg없이 미래기술을 표현한 레전드 장면 1 03:59 979
3034334 이슈 불난 비행기를 탄 한국인들의 한마디 5 03:53 2,055
3034333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협상 시한 하루 연기 31 03:37 1,877
3034332 이슈 발매 7일 전부터 최애곡 갈리기 시작한 투바투 새앨범! 덬들의 취향은?💖 7 03:27 253
3034331 이슈 초코하임이 설탕시럽으로 고정되어있다는걸 알고계셨나요????!!!!! 15 03:20 2,518
3034330 유머 두둥 엄지훈남 동생 등장 25 02:53 2,450
3034329 이슈 팬들한테 하는말 같아서 더 눈물난다는 휘성노래..jpg 5 02:40 2,005
3034328 이슈 제니가 제발 보고 리액션해줬으면 좋겠는 영상... 4 02:37 2,374
3034327 이슈 편의점 음식 숨겨진 위험과 꿀팁 17 02:33 2,523
3034326 유머 독기 폭발한 승헌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02:27 1,514
3034325 유머 인디가수중 음색 특이하다고 느낀 가수.jpg 3 02:23 1,244
3034324 팁/유용/추천 이재훈X성시경 - 슬퍼지려 하기 전에 (With.성시경)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 KBS 260403 방송 7 02:17 575
3034323 이슈 기술이 있어야 먹고 산다의 2026년버전 12 02:17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