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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화성 택시기사 살해 20대, 범행동기 알고보니…"길 못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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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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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가다가 길 못 찾아 다툼 끝 살해" 진술
흉기, 신변 보호 위해 평소 지니고 다녀

 

[화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화성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택시를 훔쳐 도주하다가 행인 2명을 친 20대가 "시비 끝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21)씨는 이날 오전 진행한 경찰 조사에서 서울 강남구에서 B씨 택시를 탑승했는데, 자택이 있는 화성시로 이동하다가 B씨가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자 다툼이 생겨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에 대해서는 "신변 보호를 위해 소지하고 다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30분께 화성시 비봉면에서 택시기사 B(60대)씨를 살해한 뒤 택시를 몰고 다니다가 행인 2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택시에 치인 행인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추적, 서울 방향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공조 요청을 했다. A씨는 범행 1시간여 뒤인 오전 4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가 몰고 다니던 차량은 운전석 쪽 앞바퀴가 펑크난 상태였으며 차 안에 범행에 사용한 흉기 3점이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손 부분에 자상 등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오전 화성서부서로 압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와 약물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상태다"며 "정신병력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2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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