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새정부 협상파 전공의들 "시간 촉박하나, 대화 불가능하지 않아"
4,494 33
2025.06.26 15:16
4,494 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35335

 

 

"협상 위한 새 지도부 뽑는 게 전공의에 이익"
"시간적으로 촉박하나, 아주 불가능하지 않아"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새 정부에 대화를 제안한 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와 협상이) 시간상으로 촉박한 것은 맞지만, 아주 불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동료들에게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26일과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재편하는 논의에 나선다.

고려대학교의료원·서울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의 각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공동 성명을 내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며 "내일의 의료는 무너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 뉴스1 취재 결과, 이들 중 고려대의료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25일) 내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들은 우선 대전협 대의원 총회 개최 요구를 하게 된 배경을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의 소통 부족'으로 꼽았다.

이들은 "지난달 (우리의) 의견을 대전협에 전달했으나 형식적인 응답만 얻었다. 6월 대선 후에도 대전협 차원의 추가 피드백이나 행동은 없었다"면서 "9월 전공의 모집이 7월 하순 예정돼 있어, 미리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협) 비대위 내 상황을 알아보니 소통 부재가 확인됐고 박단 위원장이 현재 여야가 본인을 외면하는 상황임을 지난 23일 공표했다"며 "새 정부와의 협상을 위한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게 의료원 전공의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협상 촉구 성명을 낸 이유에 대해서는 "복귀를 종용하는 게 아니라 우리들도 정부와 협상 의지가 있음을 공표한 것"이라면서도 "미리 상의하지 않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사과했다.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주 온오프라인으로 총회 개회 예정이고, 요구안도 비교적 구체적으로 빌드업해 놓은 게 있다"며 "시간상으로 촉박한 것은 맞지만, 아주 불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재로서 내정된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없다고도 했다.

특히 이들은 "(대전협의) 협상카드는 어그러졌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본다"면서 "기존 7대 요구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3개로 압축함과 더불어 이재명 정부의 공공의대 정책에는 어떤 자세를 취할지 구성원들의 의견 개진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이 7대 요구안에서 꼽은 3가지 사항은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보건의료 거버넌스 의사 비율을 확대와 제도화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이다.

이는 지난 24일 이들의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들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대해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이 발의한 '전공의법 개정안'이 원안 추진될 수 있게 요구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은 주당 전공의 수련 시간을 80시간에서 60시간 이내로, 연속 수련 시간을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각각 단축했다. 또 응급상황에서 연속 40시간 수련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삭제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이전 정부 책임자들의 문책에 대해 다시 의견 개진하겠다"면서 "그간 대화에서 노조 형성, 파업권 등의 필요성도 많이 대두됐다. 의견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4개 병원 전공의 대표 등이 제안한 대전협 총회는 이날 오후 9시 온라인과 오는 28일 오후 5시 오프라인으로 각각 개최된다. 이날 오후 9시 온라인 총회는 대전협 새 비대위원과 비대위원장 인준에 대해 논의한다.

28일 오프라인 총회는 이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비대위에 참가할 이들을 모집한다. 수련환경 등 의견 개진, 수합을 요청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52 03.25 43,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9,4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9,7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6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6,6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3,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2,2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314 기사/뉴스 [단독]소년원 간 아이들 4년새 6배 급증…처벌 강화론 확산 2 21:46 115
3030313 이슈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월드컵 경기 할 장소 작년 뉴스 21:46 61
3030312 기사/뉴스 “공개 파일에 신상 노출”…엡스타인 피해자들, 미국 정부·구글 소송 21:46 50
3030311 이슈 팬들 반응 좋은 <윤하 - 염라> 영상 21:44 151
3030310 이슈 트럼프 어제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향해 “kissing my ass” 4 21:44 245
3030309 이슈 오늘자 패트와 매트 컨셉으로 팬싸인회 한 남자아이돌.jpg 21:43 277
3030308 이슈 13년 전... 남주 얼굴 하나로 여초를 뒤집어놓은 드라마...jpg 4 21:42 1,042
3030307 이슈 2012년 소녀시대 - 파파라치 3 21:41 208
3030306 기사/뉴스 '김구라子' 그리, 전역 후 새엄마 호칭..."조금만 용기내니 가족 화목" (살림남) 10 21:41 605
3030305 이슈 말레이시아에서는 등교하기 전에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한다고 2 21:41 452
3030304 이슈 전청조가 사기칠 때 보여줬다는 은행잔고 화면 8 21:40 1,692
3030303 이슈 12년전 해피투게더에서 전화연결로 상황극했던 수지-서강준 3 21:40 237
3030302 정치 오늘 시위하는 개신교 단체 2 21:40 260
3030301 유머 개명된 kbo 구단들 2 21:38 736
3030300 기사/뉴스 김태연 5년만 폭풍성장, 키 163㎝+차분해진 성격에 “철들었네”(아형) 5 21:38 1,142
3030299 이슈 스타벅스 동양 에디션.jpg (한국에 없음) 37 21:37 3,097
3030298 정보 4월부터 도로교통법상 운전금지약물로 지정되는 약물들 목록 5 21:37 711
3030297 이슈 1년 중 봄에만 오픈하는 네덜란드의 대형 정원 5 21:37 866
3030296 정보 축의금을 신랑신부와 직거래해야된다는 제주도 8 21:35 1,818
3030295 유머 얼굴 크기마저 경복궁이 된 푸바오 ㅋㅋㅋㅋㅋ 5 21:35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