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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6.24.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06/26/0005212866_001_20250626084515967.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6.24.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 속 종료된 가운데 당권 도전을 선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합격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석 청문회였는가? 주진우 청문회였는가? 배준영의 광주사태 망언만 부각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한방도 없었고, 스스로 청문회를 포기하고 말았다"고 했다. 이어 "이제 (총리 인준안에 대한) 본회의 의결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이틀 차였던 지난 25일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하다 오후 정회 후 재개되지 못하고 자정을 기해 자동 종료됐다.
국민의힘 소속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후보자가 자정까지 본인이 제출을 약속한 핵심 자료를 내지 않았다"며 "오늘이라도 해당 자료를 제출해 청문회가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청문회에서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여당 의원들의 의정 활동과 국민의 알권리를 방해했다"고 했다. 이들은 청문회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청문회 참여를 중단한 뒤 고착 상태가 지속되자 이종배 특위 위원장과 김현 민주당 간사가 대화를](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06/26/0005212866_002_20250626084516031.jpg?type=w86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청문회 참여를 중단한 뒤 고착 상태가 지속되자 이종배 특위 위원장과 김현 민주당 간사가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6.25.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협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총리 인준안 표결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사청문특별위원으로 참여한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2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청문경과보고서는 여당 단독으로 채택이 되겠느냐'는 물음에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합의에 응해주길 바라지만, 아마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다음 주에 임명 동의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말에는 "(여당) 단독으로 치르기를 원치 않지만, 그런 상황이 올까 봐 염려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