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인촌, 신설 재단에 '블랙리스트 인사' 임명 후 사의
7,547 8
2025.06.25 18:56
7,547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0585

 

재단법인 국립문화공간재단 대표에 우상일 전 문체부 국장…‘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로 중징계, ‘유인촌 지지’ 단체 사무총장 출신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9월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9월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향후 국립문화예술시설을 운영·관리할 문체부 산하 재단을 만들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계 받은 인사를 대표로 임명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유인촌 장관은 사의를 밝힌 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았고, 문화예술계에선 '문체부 대개혁' 요구가 나왔다.

유인촌 장관이 신설된 '재단법인 국립문화공간재단' 대표로 우상일 전 문체부 예술국장을 임명한 사실이 지난 23일 국민일보 보도로 알려졌다. 문체부 비영리법인현황을 보면 국립문화공간재단은 지난해 12월9일 법인설립허가를 받았으며, 설립 목적으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등 국립문화예술시설을 운영·관리하고 문화적 공간환경을 조성·제공함으로써 문화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히고 있다. 주소지는 서울역 인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문화역서울284(서울 중구 통일로1)로 돼 있다.

국립문화공간재단은 문체부가 지난 2023년 12월28일 밝힌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국립문화예술시설 관리기관 설립'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문체부가 설립하겠다던 '가칭 문화예술복합관리센터'가 지금의 국립문화공간재단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현재 국립문화공간재단 홈페이지는 외형만 갖췄을 뿐 재단 소개, 공지사항 등 아무런 정보도 게재돼 있지 않다.

 

▲공개된 게시글이나 정보가 전무한 국립문화공간재단 홈페이지
▲공개된 게시글이나 정보가 전무한 국립문화공간재단 홈페이지

특히 이 재단 대표로 우상일 전 문체부 예술국장을 임명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높다. 우상일 전 국장은 지난 2017년 조윤선 당시 문체부 장관에게 한강 작가, 봉준호·박찬욱 감독 등이 포함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엔 문체부 체육국장 신분으로 출석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종 당시 문체부 2차관에게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는 쪽지를 건네 논란을 불렀다.

우 전 국장은 특히 지난 2023년 출범한 보수 성향 단체 '문화자유행동' 사무총장을 맡았다. 이 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었던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해 문화예술계 반발이 일자, 유 후보자를 지지한다고 밝혔던 단체다.

유 장관의 이번 인사 문제가 알려지자 문화예술계에선 '문화체육관광부 관료주의 대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화연대를 비롯한 20여 개 단체들은 25일 공동 성명을 내고 "온전히 국민의 직접민주주의로 윤석열 내란 세력들을 몰아내고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문체부 관료 카르텔의 악행은 거의 막장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현직 주요 문체부 관료들이 노후 대책으로 직접 예술의전당 사장 자리 등을 적극적으로 로비하며 준비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가장 우선적이고 본질적인 과제는 오랫동안 부패하고 무능력하며, 심지어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전락한 문체부 관료주의 행정구조에 대한 전면적인 대개혁"이라며 "진정한 문화강국은 공무원이 문화사업을 둘러싼 권력과 이권을 세습하는 나라가 아니라 다양한 국민이, 문화예술인이 삶의 문화를 만들고 누리는 사회다. 이를 위해 이재명 대통령은 '(가칭) 문화체육관광부 파행 행정 진상조사 및 정상화를 위한 TF' 구성을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첫 번째 행정명령으로 실행해야 할 것이다. 지금 문체부에는 '윤석열들'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나인위시스X더쿠💙 나인위시스 #위시앰플 체험단 모집! 98 00:05 1,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2,6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9,1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3,4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5,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0,9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812 이슈 트위터 하면서 가장 위험한게 최애트친 만드는거임 06:03 340
2991811 유머 당일 약속 파토 낸 친구 8 05:48 1,075
2991810 유머 왕사남때문에 설날에 종친회 크게 한다는 영월엄씨 8 05:47 1,122
2991809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된_ "Dilemma" 05:37 107
2991808 유머 외국인들이 보는 K-POP 특징 4 05:32 712
2991807 기사/뉴스 [속보]스노보드 이채운, 남자 하프파이프 최종 6위[2026 동계올림픽] 25 05:04 1,629
2991806 이슈 러브라이브 별명 중 하나가 성우차력쇼인 이유.gif 4 04:58 433
2991805 이슈 햇빛에 구워지는 인절미 🥹 6 04:57 997
2991804 이슈 가온이 인스타 게시물 개따뜻해... 금메달 코치님한테도 걸어드림 아가슴에국밥쏟앗어 4 04:55 1,853
299180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51편 3 04:44 195
2991802 이슈 체조선수 코치들이 정말 대단한 이유 11 03:44 3,349
2991801 이슈 방탄 정국 실물로 처음 봤다는 포토그래퍼가 열심히 찍은 결과물 8 03:34 3,130
2991800 이슈 그루비룸이 고등래퍼를 싫어하는 이유 10 03:12 3,118
2991799 이슈 짜파게티.gif 11 03:08 2,158
2991798 이슈 신경쓰이는 재질의 아기치타 9 03:00 2,134
2991797 이슈 WOODZ(우즈) 인스타 업로드 3 02:59 1,418
2991796 이슈 호주 버스 444를 주의하세요 11 02:58 3,331
2991795 정치 정리왕 명민준-정청래와 김어준이 어디로 가는지 바보가 아닌 이상 보인다 23 02:58 1,380
2991794 유머 숏츠보면 한 번씩 들어본 노래인데 가사는 완전 시적인 노래 1 02:56 1,110
2991793 이슈 투명 유리 테이블의 위험성 33 02:35 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