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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인터뷰] '세종시 주차장' 유족 "허술한 경찰 대응에 음주운전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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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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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당시 ‘(운전자가) 음주 감지기를 직접 입으로 불어서 음주 감지가 됐다’고 말했으면서 결국 알코올 수치가 안 나오니 사고 당시 ‘워셔액이 터져 그 냄새로 (알코올) 측정이 된 것 같다’고 해명하는 경찰의 조사 과정에 의문이 든다.”


지난 19일 세종시 지하 주차장 추돌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유족은 25일 본지 인터뷰에서 “경찰의 미숙한 초기 대응과 답변으로 인해 수많은 신문사, 방송사에서 음주운전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됐다. 특히 공신력 높은 한 대형 매체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가 났다’ ‘식사 자리에서 음주 정황이 포착됐다’라는 식으로 보도하면서 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가족을 사망케 한 범죄자로 낙인찍히게 만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본지 인터뷰에 응한 유족은 운전자의 딸로, 이날 사고로 그녀는 어머니와 고모를 떠나보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2시 26분쯤 세종시 새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주차장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A씨, 70대 여성 B씨 2명이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으나 숨졌다. 현재 남성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와 숨진 여성 중 1명은 남매 사이고 나머지 남녀는 각각 이들의 배우자다. 4인 가족은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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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고 당일 종편 방송사 측 취재에 ‘음주가 감지됐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채혈을 요구해놨다. 채혈 결과는 2~3일 후에 나온다’고 대응했다. 해당 경찰과 통화한 대형 매체 기자로 인해 해당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대중에 알려졌다. 이후 해당 기자는 정정 보도를 하고 유족에 사과했다.


그러나 운전자의 딸은 “어제(24일) 대전 과학수사연구소 회신을 통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 감정 결과 ‘음주 반응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명확히 밝혔다.


운전자의 딸은 사고 당일 저년 세종 남부경찰서 교통조사팀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에 “경찰 조사 당시 저는 ‘평소 아버지가 자양강장제인 박카스와 포카리스웨트를 즐겨 드셨고 (사고 당일) 박카스를 섭취한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담당 경찰은 언론사들에 ‘음주 정황을 포착했다’며 다른 가능성은 전혀 열어두지 않고 상황을 설명하더라. 그리고 이제와서 언론 대응 시 언급조차 하지 않았던 워셔액을 거론하고 있다”며 초기 대응과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고인의 딸은 “경찰에게 ‘음주가 어떻게 감지됐냐’고 물으니 경찰 조사관은 ‘운전자가 직접 입으로 감지기를 불어서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라며 조사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사고 이튿날인 20일 세종남부경찰서 교통조사팀은 언론사들에 ‘음주 측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측정하진 못했고 사고 차량 운전자에게 음주감지기가 반응해 사고 당일 채혈했다. 오늘 중 검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통조사팀과 언론 대응 경찰의 설명이 엇갈린 셈이다


이어 유족은 “조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가 전혀 나오지 않았음에도 경찰은 초기 대응과 관련해 사과조차 없었다.


https://www.startup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8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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