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선빈 "류경수, 나보다 피부 좋아서 기분 나빠…광인 같았다"
7,609 5
2025.06.25 12:46
7,609 5

 

배우 이선빈이 '노이즈' 촬영 중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노이즈'가 개봉했다. 이 작품은 정체불명의 소음에 시달리다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노력하던 언니가 살고 있던 아파트의 비밀을 마주하면서 위기를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선빈은 '노이즈'에서 청각장애를 딛고 사라진 동생을 찾는 주영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첫 호러 장르에 도전했다. '노이즈'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선빈과 만나 영화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선빈은 이번 영화에서 대부분의 신을 끌어가는 원톱 주연으로 활약했다.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이선빈은 "책임감이 컸다. 제가 아프면 촬영이 취소되고 몇 백명의 사람들의 일정이 변경되는 결 경험한 뒤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민폐 끼치는 걸 싫어한다는 이선빈은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한 사람이다. 현장에서 나태해지지 않으려 하고, 눈치를 보며 양보한다. 좋은 선배들을 보며 배웠던 거다"라고 주변을 잘 챙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지칠 때면 김민석, 류경수, 한수아가 텐션을 올려주고, 저와 너무 잘 놀아줬다. 덕분에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었고, 저를 향한 배려가 느껴져 힘이 났다"라며 이번 작업을 돌아봤다.

 

친오빠만 있어 자매가 있는 집안이 부러웠다는 이선빈은 "이번 영화에서 자매가 있는 역할을 맡았더니 여동생이 더 간절해졌다. 같이 작업한 배우들을 여동생으로 모으고 있다"라며 노정의, 조아람, 한수아 등의 배우를 언급했다.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한수아에 관해서는 "말랑말랑한 이미지가 있다. 같이 있으면 너무 좋은 에너지를 가졌는데 촬영 들어가면 눈이 살아 있다"라고 놀라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리고 '노이즈' 오프닝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한수아의 연기를 언급하며 "스크린을 장악하는 힘이 있다. 동생이지만 멋있고 예뻐할 수밖에 없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웃 주민으로 등장해 섬뜩한 이미지로 공포감을 더한 류경수에 관해서는 "관객을 기분 나쁘게 하는 연기를 참 잘했다. 그런데 피부가 더 좋아서 변태 같고 기괴했다"라고 말했다. 이선빈은 "어제 시사회에서도 나보다 피부가 좋아서 기분이 나빴다. 하얗고 모공도 없는데 저보다 몇 배는 피부가 좋다"라고 의외의 분노 포인트를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노이즈'는 이선빈의 비중이 높지만 아파트 주민을 맡은 배우들도 생동감 있는 연기로 극을 더 풍성하게 했다. 이선빈은 "영화 속에 캐릭터들이 다 살아 있어야 관객들이 사랑해 주는 시대가 됐다. 제가 많이 나와 지루할 것 같았지만, 다른 분들이 임팩트 있게 캐릭터들을 살려줬다"라며 함께한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코믹 장르에서 빛났던 이선빈은 '노이즈'를 통해 어둠이 부각된 호러 영화에서도 스스로 빛날 수 있는 배우라는 걸 증명해 냈다. 그를 중심으로 김민석, 류경수, 한수아, 그리고 많은 배우가 열연을 펼친 덕에 '노이즈'는 현실적인 공포를 잘 살려낼 수 있었다.

 

호평과 함께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을 기대하게 한 '노이즈'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213/000134339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264 00:06 5,8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6,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6,6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924 기사/뉴스 반려견의 '이것' 때문에 팔다리 절단한 60대女 08:55 171
2943923 유머 시험 도중 방을 나간 선생님 4 08:52 744
2943922 이슈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유국 순위.jpg 1 08:51 590
2943921 유머 다이소 관리자의 패기 1 08:49 1,010
2943920 유머 휴지가 없을시 단소를 불어주세요... 4 08:49 739
2943919 기사/뉴스 서훈·박지원 文정부 '서해 공무원 피격' 오늘(26일) 1심 선고 2 08:46 280
2943918 유머 임영웅: 자 이제 그만~ 여기 집중하세요~집!중의 박수~!! 7 08:44 411
2943917 유머 물만두가 된 아기곰 1 08:43 759
2943916 이슈 전국 재벌 지역별 거주지 분포도.jpg 08:42 1,102
2943915 이슈 반응 안좋아서 바뀐 환승연애4 사진.jpg 18 08:42 2,689
2943914 기사/뉴스 윤석열 '체포방해' 혐의 오늘 구형 나온다…내란재판 첫 결론 08:41 130
2943913 유머 미쿡 X에서 현재 논란중이라는 71 08:41 5,358
2943912 이슈 마마무 문별 인스타그램 업로드 1 08:40 309
2943911 이슈 철원읍 현재 날씨 10 08:40 1,683
2943910 이슈 눈 내리는 길가의 고양이 발자국.jpg 2 08:38 1,026
2943909 이슈 영화 대홍수 보고 이해 안된 부분들이 읽고 꽤 정리가 된 뎡배글(스포) 9 08:38 1,324
2943908 이슈 '건강 이상' 윤종신, 결국 링거 사진 공개.."일어나자마자 병원"[핫피플] 3 08:36 2,053
2943907 이슈 서태지 근황 기사 7 08:34 2,294
2943906 이슈 한국계 여주가 주인공인 브리저튼4 공식 예고편 22 08:33 2,821
2943905 기사/뉴스 “역사적 배경도 모르고 산다” ‘일제망령’ 욱일기, 후지산서 버젓이 판매 2 08:32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