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낮 대북전단을 살포해 온 납북자가족모임에 전화해 "대북전단 살포를 재검토해 줘서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오늘 낮 정 후보자와 5분 정도 통화하면서 감사 인사를 받았다"면서 "정 후보자가 인사청문 절차가 끝나면 만나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 역시 MBC에 "단체 입장은 이해하지만,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차원에서 협조할 필요가 있다"며 "장관으로 임명이 되면 대북전단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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