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주진우
6,913 2
2025.06.24 15:25
6,913 2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4일부터 진행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그간 김 후보자를 맹렬하게 공격했던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속담 그대로 '되로 주고 말로 받은' 모습을 보였다. 본인 재산 형성 의혹은 물론 병역 논란까지도 불거졌다. 


사건의 발단은 인청특위에 여당 측 위원으로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인천 부평을)이 김 후보자의 병역 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야당 의원 측 공세에 대해 대응하면서 '급성 간염'을 언급했다. 그런데 주 의원의 병역 면제 사유가 '급성 간염'이었기에 그가 반발하면서 사건이 커졌다.


주 의원은 박선원 의원이 의도적으로 자신의 질병 문제를 건드리며 모욕을 했다는 취지로 반발했고 여당 의원들은 주 의원이 급성 간염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을 몰랐다고 대응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 위원들은 박선원 의원을 향해 거듭 사과를 촉구하며 고성이 오갔고 이종배 인청특위원장도 박 의원을 향해 주 의원에게 사과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고 주 의원은 "저에 대한 언급이 아니냐? 말씀해보시라. 저에 대한 언급이 아닌가?"라고 재차 반발했다. 아울러 박 의원을 향해 "본인이 얘기하신 게 훨씬 더 심한 것이다. 최소한의 어떤 기준이 있어야 되고...."라며 계속해서 사과하라는 취지로 따지고 들었다.


이에 박 의원은 "저는 기준이 있다"고 일축하며 "급성 간염은 나는 빨리 치료돼서 군대 가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제 나름의 판단이 있다"고 했고 주 의원이 다시 "본인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라고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주 의원의 항의에 박 의원은 "내가 갖고 있는 의료 상식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내 눈에 있는 들보를 보지 않고 남의 눈의 티끌을 가지고 지적하는 그런 짓은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이 외에 주진우 의원이 김 후보자의 지명 이후 줄곧 떠들었던 재산 관련 이슈 공격도 막상 청문회에선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김민석 후보자가 최근 5억을 벌었으면서 지출이 13억여 원에 이른 점 등을 문제삼았다. 그러나 이 역시도 생각보다 큰 파장은 없었다.


주 의원은 "지난 5년간 세비로 5억을 벌었는데 후보자의 지출이 13억이 돼 이 돈이 어디서 났는지 문제가 됐던 것"이라며 "(아들의) 유학비용을 전 배우자가 냈다고 하더라도 6억의 현금이 비게 된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기억하기로는 조의금 1억 6000만 원, 두 번의 출판 기념회가 2억 5000만 원이고 결혼 축의금은 친정집에 드렸다"라며 "다만 이번에 확인해 보니 아내가 '생활비가 부족'해 그때그때 200~300만 원씩 장모님으로부터 빌렸는데 2억 원 이상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 의원은 "처가로부터 2억을 어떤 방식으로 받았나. 계좌 송금인가? 현금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후보자는 "생활에 대해 잘 몰라 이번에 얘기를 들어 보니 상당 부분 계좌로 받은 것도 있고 현금으로 받은 것도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에 주 의원은 "(인사청문회 준비 당시) 기자들이 (관련 의혹을) 질문할 때 (후보자께서는) 분명 부의금, 강연료 기타 소득이 있었다고 했지만 (6억이라는) 금액이 명확해진 뒤에는 출판기념회를 얘기했다"라며 "이제는 처가로부터 (생활비로) 2억이라는 자금을 빌렸다는 말을 처음 하셨다"라고 비난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가 처음이니 (관련 내용을) 처음 듣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결국 '김민석 공격수'를 자처하며 온갖 무차별 의혹을 제기했지만 정작 알맹이는 없는 맹탕이 돼 가는 모양새를 보인 것은 물론 도리어 자신의 재산 형성 의혹 및 석연찮은 병역 면제 사유만 불거졌다.


김민석 후보자는 대다수 60년대생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민주화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탓에 병역이 면제됐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2437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1,3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1,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794 유머 강철멘탈 vs 유리멘탈.jpg 20:02 13
2955793 이슈 <마리끌레르> 프레드와 방탄소년단 진이 함께한 2월호 촬영 현장을 스케치 영상으로 살짝 공개합니다. 20:02 19
2955792 정보 네이버페이5원 받으시오오옹 9 20:00 312
2955791 유머 아바타 미팅 뭐가 어려운데 그냥 들은대로 내뱉으면 되잖아 19:59 222
2955790 기사/뉴스 [속보]40대 한국男, 인도서 음주 문제로 25살 연하 동거녀와 다투다 피살 8 19:59 923
2955789 기사/뉴스 [단독] 엔비디아, CES 삼성전자 프라이빗관 1시간 둘러본 이유는 [CES 2026] 19:57 333
2955788 기사/뉴스 로펌에 수사 기밀 넘기고 사건 알선까지…부산 경찰들 기소 1 19:56 145
2955787 이슈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데뷔 6개월 차 투애니원..... 6 19:52 1,159
2955786 이슈 쿠키한테 인종따지는게 난 너무 웃기다고ㅅㅂ살짝 더 구워졋는갑지씨발아 15 19:50 1,913
2955785 기사/뉴스 학교 앞 평화의 소녀상에 "매춘 진로지도" 불법 집회‥경찰 내사 착수 6 19:49 285
2955784 기사/뉴스 수배 중 40대 남성,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체포 2 19:47 517
2955783 기사/뉴스 [단독] '종각 3중 추돌' 70대, 감기약 복용 뒤 운전…약물운전 혐의 제외될 듯 10 19:47 1,320
2955782 유머 [흑백] 감다살 그 자체인거같은 캐릭터 콜라보.jpg 38 19:46 3,149
2955781 기사/뉴스 애플 델 구글 아마존 임원들 반도체 구매협상 위해서 한국호텔에 임원들 수용중 6 19:46 948
2955780 이슈 마차열풍으로 보성녹차쪽이 많이 출하하고 있다고 함 30 19:46 2,502
2955779 유머 극 내향인은 현관문도 그냥 열지 않는다 10 19:46 1,238
2955778 이슈 평생 막내로 살다가 갑자기 맏형이 된 남돌 근황 1 19:45 1,156
2955777 이슈 엔하이픈 성훈 피겨선수 시절 의상 물려입었던 선수 근황 3 19:45 1,151
2955776 이슈 ?? : 심즈 프로게이머가 있으면 일케하지않을까 1 19:44 502
2955775 유머 네비를 크게 보는 엄마 3 19:44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