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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포르도 피해상황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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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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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CNN 등 주요 외신은 이날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러지(이하 맥사)가 공개한 위성사진으로 이란 핵 시설 일부가 미국의 벙커버스터에 의해 손상된 것이 확인됐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맥사는 이날 미군의 벙커버스터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구멍 6개가 발견된 포르도 핵 시설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포르도 핵 시설은 지하 90미터 정도에 있어 미군의 무기 없이 파괴가 어렵다는 평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위성사진에서 볼 수 있듯 이란의 모든 핵 시설은 엄청난 피해를 봤다. 말살됐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썼다. 

이란 핵 프로그램 전문가이자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벙커버스터 폭탄이 지하 공간으로 이어지는 환기구 근처를 명중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기구를 파괴하면 (원심분리기 등이 있는) 지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에서 포르도 핵시설 중 지상의 전기 및 급수 등 지원시설 건물은 온전한 것으로 나타나 미군이 정밀 타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란은 포르도 핵 시설 내 고농축 우라늄을 사전에 비밀장소로 옮겼다며 미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실제 지난 19~20일 촬영된 맥사의 포르도 핵 시설 위성사진에는 지하 터널 입구 근처에 트럭과 차량이 줄을 지어 서 있다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이전인 지난 19~20일에 촬영된 이란 포르도 핵 시설 위성사진. 포르도 핵 시설 지하 터널 입구에 길게 줄 서 대기하던 트럭 및 차량이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민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이전인 지난 19~20일에 촬영된 이란 포르도 핵 시설 위성사진. 포르도 핵 시설 지하 터널 입구에 길게 줄 서 대기하던 트럭 및 차량이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원심분리기 등 이란의 핵 관련 주요 장비가 여러 겹 터널에 둘러싸여 있거나 지하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위성사진으로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도 핵 시설 피해 규모에 대해 "(외관상) 피해 징후는 명확하지만, 지하에서 어느 정도 손상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우리가 명확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미국의 공습으로 포르도 핵 시설이 '매우 중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피해 규모는 언급하지 않은 채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군이 이번 공격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약 60%가 저장된 곳이자 포르도, 나탄즈보다 지하터널이 깊은 이스파한 핵 시설에는 벙커버스터를 투하하지 않아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이 여전할 것으로 봤다. 미군은 이스파한 시설에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사용했다. 

미들베리 국제학 연구소 교수이자 무기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는 CNN에 "이스파한의 (지하) 터널은 정말 깊다"며 벙커버스터보다 강력한 새로운 폭탄이나 핵무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NN은 이스파한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소 18개의 구조물이 파괴되거나 피해를 봤다고 추정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정혜인 기자 (chimt@mt.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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