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창문 열기가 무서워요" 돌아온 불청객 러브버그
5,166 15
2025.06.24 03:54
5,166 15

공원~아파트단지 생활공간 침범 계양·부평구서 시민 신고 잇따라

알고 보면 꽃가루 옮겨주는 익충 市 농약 살포 지양… 확산세 주시

인천시 계양구와 부평구 일대에서 여름철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출몰이 본격 시작됐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러브버그를 목격했다는 시민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계양구보건소에는 계양산 인근 주택가와 산자락 주변을 중심으로 총 7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보건소는 자체 인력과 위탁 방역업체를 투입해 주야간 현장 방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지난주부터 벌레가 보였다"는 말이 나오는 점으로 미뤄 실제 출몰 시기는 더 빠를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에도 같은 날 2건의 관련 민원이 들어왔다. 특히 한 신고는 육교 엘리베이터 천장에 수백 마리가 달라붙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접수된 민원을 보면 지금까지는 아파트 단지보다 도로변과 공원, 육교처럼 야외 동선에서의 출몰이 많다.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닌 익충이다. 유충은 낙엽 등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성충은 꽃가루를 매개해 생태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다만, 암수 한 쌍이 짝을 지어 날아다니는 특성 탓에 사람의 몸이나 옷, 차량 등에 잘 달라붙어 "창문 열기도 꺼려진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주차장과 아파트 베란다, 엘리베이터 등 실생활 공간에서도 종종 출몰해 시민 불쾌감을 유발한다.


아직 연수구와 미추홀구, 중구 등 타 지역에서는 관련 신고가 없지만 서울 은평구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이미 출몰 사례가 확인돼 인천 전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는 올해 러브버그 출몰이 지난 2년간보다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러브버그가 익충임을 고려해 화학 방제를 지양하고 물리적 방역과 시민 인식 개선 중심의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방충망 설치와 유인등, 끈끈이 트랩 사용을 권장하며 차량이나 외벽에 붙은 벌레는 물로 세척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화학 방제는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고, 오히려 개체 수 증가를 부추길 우려도 있다"며 "짧은 출몰 기간 생활방역과 시민 안내를 병행하며 수도권 확산세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https://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9115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0 01.08 33,7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0,9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0,2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33 이슈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빛이 나고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구나 저렇게 말도 안되게 예쁘면 텃새도 없이 다들 잘해주고 친해지려고 하는 구나 09:22 578
2957732 기사/뉴스 겨울올림픽은 JTBC·네이버에서만 2 09:22 110
2957731 기사/뉴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 따뜻한 마음 담아 80번째 도시락 나눔 실천..누적 후원금 1억 900만원 돌파 09:19 60
2957730 유머 군견학교의 훈련은 아주 엄격하다. 군견과 군견병의 훈련 실패에는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 09:18 486
2957729 이슈 보통 내향인의 존나 큰 위기라고 하면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날때를 생각하는데 틀렸음 22 09:14 1,479
2957728 기사/뉴스 엔화 가치 1년 만의 최저…엔/달러 환율 158엔대 09:14 680
2957727 이슈 스웨덴의 113년된 교회건물 옮기는 모습 6 09:13 831
2957726 기사/뉴스 [속보] 서산영덕고속도로 30중 추돌 사고...4명 사망 4 09:11 1,429
2957725 이슈 미국 S&P500 최고치 경신 7 09:11 1,709
2957724 기사/뉴스 안성기 등 유명인 별세 소식에 더 폭주하는 '백신 괴담'… 무슨 이유? 4 09:10 892
2957723 유머 모범택시 장대표가 군부대에 몰래(?) 들어가는 법 3 09:08 771
2957722 기사/뉴스 판교서 휘날리는 ‘부정선거’ 깃발에 골머리 앓는 IT 기업[취중생] 9 09:03 1,183
2957721 이슈 위풍당당 강아지 (조금 축축함) 1 09:00 941
2957720 기사/뉴스 [속보] 서산영덕고속도로 30중 추돌 사고...4명 사망 111 08:55 14,676
2957719 기사/뉴스 “담배도 펴?” 박나래 추가 녹취에 싸늘 여론 167 08:55 13,750
2957718 이슈 포켓몬들의 숨바꼭질 1 08:53 329
2957717 이슈 <판사 이한영> 시청률 추이 (핫게 사형을 선고한다 집행!!!!!드 맞음) 16 08:51 2,440
2957716 이슈 알고 보면 가사가 슬프다는 유명 제이팝...jpg 08:51 1,258
2957715 기사/뉴스 "술 사줄게" 미성년자 집으로 유인한 50대 무죄, 왜? 11 08:49 1,014
2957714 유머 쯔양이 힘들 때 먼저 연락해준 사람... 8 08:49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