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란 핵 제거 트로피’ 미끼로 트럼프 구워삶은 네타냐후
5,985 3
2025.06.24 03:42
5,985 3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전격 공습한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중동 사태의 최대 승자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폭격은 이란 비핵화를 위한 카드로 계속 언급됐지만 확전 부담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때문에 선택되지 못했다. 네타냐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명심’을 최대한 활용했다. ‘이란 핵 문제를 해결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명분으로 트럼프를 끌어들이고, 본인은 정치·외교·안보적으로 최대한의 실리를 챙겼다는 것이다.

우선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단독 군사작전으로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켜 미국이 안심하고 폭격에 나설 수 있는 길을 터줬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공습을 성공시켜 이란 방공 체계의 취약성을 폭로했다”며 “이란 공습에 조심스러웠던 트럼프가 이를 보고 직접 개입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액시오스도 “트럼프가 이란 공격을 승인하기 전 네타냐후가 트럼프에게 전화해 ‘뭘 도와주면 되겠느냐’고 물었고, 트럼프는 ‘이란 남부의 방공 시스템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실제로 미국 B-2가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할 때 이란 측은 지대공 미사일 한 발도 발사하지 못했다.


트럼프는 폭격에 성공한 후 전 세계를 향해 “이란의 핵농축 능력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선언했고, 네타냐후는 “역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위험한 정권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막기 위해 행동했다고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모든 공을 트럼프에게 돌리면서 치켜세운 것이다. 외교 소식통은 “외국 전쟁 불개입 입장을 여러 차례 천명해 온 트럼프로서는 만약 미군의 피해가 조금이라도 예상됐더라면 이란 공습에 쉽게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트로피는 다 가져갈 수 있다’는 네타냐후의 설득에 트럼프가 넘어간 것”이라고 했다.

네타냐후는 트럼프를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장기간 공을 들였다. 지난해 미국 대선 초기부터 트럼프 당선에 ‘베팅’하고, 지속적으로 후원에 나섰다. 11월 5일 트럼프가 당선되자 가장 먼저 축하 전화를 했다. 올해 4월과 5월 백악관에서 직접 트럼프를 만나 이란 공습을 설득하고, 이달 9일에는 전화로 상세한 공습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에게 이란 방공망의 허점과 핵 시설 내 약점에 관한 정보도 자세히 전달했다. 트럼프는 공습 이틀 전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는 국가정보국(DNI)의 평가에 대해 “내 정보팀이 틀렸다”고 했는데, 이는 네타냐후 정보를 더 신뢰했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온다.


중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1284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98 00:05 4,1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3,0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8,0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51,6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15,9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456 이슈 어딜가든 시선강탈하는 이레즈미 강아지옷 04:38 53
3005455 이슈 넷플릭스 워너 브라더스 인수 철회 3 04:32 231
3005454 유머 전재준 화법을 구사하는 대구시민들 10 04:20 777
3005453 유머 영상미 미친 슬라임 가게 8 04:00 599
3005452 유머 오타쿠, 찐따 이런 말이 있음에 감사하도록 해 9 03:54 797
3005451 유머 포켓몬 10세대 스타팅 보고 덕후들이 논쟁하는것 15 03:49 509
3005450 유머 현생의 재능=전생에 한 공부래.jpg 27 03:33 1,560
3005449 기사/뉴스 유명 예능 PD, 후배 강제추행 아니라더니···CCTV 증거 확보에 재판 行 15 03:33 1,803
3005448 유머 포토샵 공부 1일차로 부다패스트 만들어봄 2 03:30 1,368
3005447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24...jpg 1 03:29 521
3005446 유머 이게 현실인지 믿기지가 않는다. 11 03:19 1,642
3005445 유머 바비: 와씨발내가 답장한 게 진수라고? 10 03:18 2,338
3005444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 3 03:17 886
3005443 유머 깜짝놀란 아기조랑말 9 03:17 514
3005442 유머 별똥별 같다..밤에보니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네 3 03:14 517
3005441 이슈 시간대 엄청 좋은 이번 WBC 경기들.jpg 7 03:11 697
3005440 이슈 이 물이 고여있어야 냄새를 방지 03:08 752
3005439 유머 탈춤 아이브 니를죽일끼다 2 03:05 514
3005438 유머 5년전부터 주식 딱 3개 갖고있다 18 03:01 3,094
3005437 이슈 편의점에서 문신남이 화난 이유 28 03:00 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