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추미애 "방첩사, 12·3 비상계엄 앞두고 군의관 블랙리스트 작성"
8,344 6
2025.06.23 18:08
8,344 6

https://www.ajunews.com/view/20250623144621996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방첩사 블랙리스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방첩사 블랙리스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장이 23일 국군방첩사령부가 12·3 비상계엄을 앞두고 “군 의료인을 ‘처단’하기 위해 이른바 ‘군의관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사실이 최근 제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미애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계엄 포고령의 제5조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는 내용 등을 공개했다. 

그는 “방첩사는 민간 의료계 파업 등에 장기간 투입돼 내부 불만이 높아진 군의관들을 대상으로 '군의관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사찰했고 이들의 정치 성향 등을 사찰·수집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전체 군의관 2400명 중 약 1500명이 10차례에 걸쳐 민간 의료 현장에 투입되며 내부 불만이 고조되자 약 수백 명의 군의관이 사찰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파업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관심 사안 중 하나였던 만큼, 계엄이 성공했을 경우 해당 블랙리스트를 기반으로 의료인에 대한 통제, 불이익, 징계 또는 처벌 등의 조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첩사 조직 내부 블랙리스트’는 2023년 11월 여인형 사령관 취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작성했다”며 “측근 선별 작업의 하나로 방첩사 소속 대령급 30명 정도 해당한다고 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사람, 호남 출신, 민주당 성향 등 명확한 3대 기준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블랙리스트는 방첩사 내부 인사 조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호남 출신이거나 민주당 성향, 문재인 정부 청와대 근무 이력이 있는 군인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거나 계엄 당시 강제 휴가 조치당한 정황도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단장은 "방첩사 불법 사찰 문건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 상부 보고용으로 여인형(전 국군방첩사령관)의 지시로 방첩사 신원보안실에서 작성했다"며 "이들에게는 보은 인사를 베풀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 등 수사기관에서는 방첩사가 어떤 경위로 이런 문건을 만들고 누구에게 보고했는지, 실제로 어떻게 실행됐는지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방첩사의 불법적인 문건 작성을 주도하였는데, 아직 어떠한 수사도 받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20 12.26 59,6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046 이슈 눈알이 빠질것 같고 편두통이 오지며 갑자기 치통이 생긴다면 바로 '이 병'이다. 22:56 26
2947045 유머 하투하 자컨 40분 내내 이렇게 굴러 감 22:56 215
2947044 이슈 오늘자 둘이 영원히 인사하는 아이유와 이준호 ㅋㅋㅋㅋㅋ 2 22:54 397
2947043 이슈 금단발하고 슈가슈가룬 바닐라 찰떡인 키키 지유 2 22:53 368
2947042 유머 버블에서 계랄떨던 짬으로 멤버에게 뇌빼고 플러팅 해버린 계훈 5 22:52 520
2947041 이슈 오늘자 올데이 프로젝트 대면 팬싸인회.......jpgx 8 22:52 1,331
2947040 이슈 두바이쫀득꼬마김밥, 두바이쫀득누드김밥 11 22:48 2,195
2947039 이슈 밈으로 아빠를 살린 꼬마 5 22:46 1,504
2947038 이슈 [2025 MBC 연예대상] 공로상 - 故 전유성 11 22:46 1,263
2947037 이슈 박재범 회사에서 솔로로 데뷔 예정이라는 연습생 8 22:44 1,257
2947036 이슈 영원히 인사하는 이준호 아이유 ㅋㅋㅋㅋㅋㅋ 29 22:44 2,234
2947035 기사/뉴스 [단독] 삼청로에서 30대 여성 친 관광버스…심정지 이송 7 22:44 2,574
2947034 이슈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출연 사퇴에 대한 야후 재팬 전문가 댓글 15 22:43 2,166
2947033 이슈 호주의 나무 자르기 대회 5 22:41 539
2947032 이슈 북경 팬미팅에서 전통 혼례복 입어준 인피니트 엘 어제자 얼굴근황 11 22:41 1,323
2947031 이슈 이진호 뉴진스 방송 앙딱정 34 22:40 3,154
2947030 이슈 MBC 방송연예대상 보던 덬들 오열한 쯔양 수상소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8 22:39 6,447
2947029 유머 이사왔는데 매달 10일을 조심하라고 한 이유 33 22:38 4,491
2947028 유머 서울 사람과 지방 사람의 콘서트 가서 쓴 돈 정산 차이.jpg 27 22:36 2,249
2947027 이슈 이집트의 왕자 오프닝에 포레스텔라 끼얹기 1 22:36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