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찰, 尹체포영장 신청 없이 내란 특검에 사건 인계
6,559 3
2025.06.23 14:55
6,559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37470

 

경찰 특수단 해산 수순…경찰 31명 특검 파견
추가 압수수색영장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반려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해 온 경찰 특별수사단이 세 차례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관련 사건을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인계하기로 했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2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건을 26일 (특검에) 인계할 예정이며 인계 작업이 마무리되면 수사단은 사실상 해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 특검 측으로부터 사건기록 인계 요청 공문을 접수했고, 특검법에 따라 관련 수사기록과 증거물을 인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문을 접수한 이후 계속 (특검 측과) 협의 중이며 지금도 실무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을 포함해 경찰 수사관 31명이 오는 26일부터 특검에 파견돼 수사를 이어가고, 내란 사태 이후 반년 넘게 가동된 특수단은 해산하고 본래 업무로 복귀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특검의 추가 파견 요청에도 응할 예정"이라며 향후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수단은 그동안 경호처와 대통령실 내의 비화폰 서버나 국무회의 CCTV 등 핵심 물증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진력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대물 강제수사를 포함해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주말 동안 특검·검찰과 협의 과정에서 사건 인계로 결정이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윤 전 대통령 신병 확보는 특검과, 추가 압수수색은 검찰과 각각 협의 중이었다고 부연했다. 또 검찰에 추가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지만 반려됐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 사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가 아닌 특정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윤 전 대통령은 비화폰 정보 등 증거 인멸과 체포영장 집행 저지(특수공무집행방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대통령경호처의 박종준 전 처장, 김성훈 전 차장 등 경호처 수뇌부 관련 수사도 모두 특검에 인계된다.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 혐의로 고발된 상태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등의 수사도 특검이 맡게 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과 관련해 최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을 추가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비상계엄 이후 12월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의 비화폰 정보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 복수의 인물을 입건해 특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입건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1대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허가되지 않은 비밀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 관련한 수사도 특검 인계 여부가 검토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상황 관련해 "현재 확보한 자료 및 관련자 조사 내용 토대로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검법상 특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어 특검과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1 12.26 15,6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4,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2,3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5,0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16 이슈 과거 일본에서 목격된 취객들 03:32 115
2944915 이슈 코끼리 아저씨 귀찮게 하다가 발로 차이는 벌꿀오소리 7 03:24 305
2944914 이슈 최강록: 좀 더 만들걸...... 1 03:19 611
2944913 정보 강아지와 고양이의 우유 먹을 때 차이점 5 03:18 295
2944912 기사/뉴스 주호민 "유튜버 뻑가 신상 특정"…민사소송 예고 3 03:13 604
2944911 유머 청주한테 까불면 안되는 이유 3 03:11 563
2944910 이슈 존나 큰 사슴이라는 엘크는 얼마나 클까? 9 03:04 972
2944909 이슈 모범택시3 11화에 나온 빌런의 방 3 02:58 1,246
2944908 이슈 늑대 무리에게 gps를 달고 추적한 결과 8 02:55 1,299
2944907 이슈 임시완이 부르는 호텔델루나 ost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02:51 77
2944906 이슈 회사 팔리자 해고 대신 '6억씩' 보너스…잭팟 美기업의 직원사랑 5 02:42 868
2944905 유머 이수지 조정석 두 세계관 통합 4 02:40 621
2944904 이슈 흑백 손종원 셰프의 변태적일 정도로 섬세한 미적 감각 24 02:39 2,701
2944903 이슈 결국 업로드 5일만에 조회수 천만 넘겨버린 핑계고 7 02:37 1,251
2944902 이슈 역대급 MZ 등장했다는 회사 27 02:37 3,205
2944901 이슈 혹시나 헤어질까봐 여친한테 결제 시키는게 ㅈㄴ웃기다 기상천외.twt 7 02:34 1,820
2944900 이슈 와미쳤다 너네 엄마해달이 사냥갈때 수영못하는아기해달 어캐하는줄알아? 16 02:29 1,920
2944899 이슈 사람마다 확 갈린다는 이맘때쯤 드는 감정.jpg 109 02:28 6,077
2944898 정보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 13 02:27 1,464
2944897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케이 “마음을 전하면” 02:21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