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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이 박서진, 박영규 가족의 이야기로 가슴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4주 연속 토요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 부부의 결혼 후 첫 공식 데이트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6.6%를 기록했다.
박영규 부부는 결혼 후 7년 만에 첫 공식 데이트에 나섰다. 박영규는 날씨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지만, 아내와의 첫 만남 때 입었던 옷을 꺼내 입으며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박영규 아내는 “그 마음 자체가 감동이다. 당신이 그 옷을 택한 순간부터 감동이었다. 당신 보고 처음 설렜다고 했던 그 옷을 입고 나를 또 꼬시겠다는 거 아니냐”라며 웃었다.
이에 두 사람은 자연스레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박영규 아내는 처음 남편의 호감을 경계했던 이유에 대해 “당신이 유명인이기 때문에 나한테 보이는 호감이나 반응이 진실된 게 아닐 거라는 오해와 편견이 있었다”며 “주변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분들이 둘러싸고 있고,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데서 오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닐까 싶었다. 진짜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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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박영규는 첫 눈에 반한 아내에게 열렬히 대시했지만 냉담한 반응에 낙담했고, 자신의 감정을 알기 위해 6개월간 연락을 끊은 뒤 다시 연락했다고 전했다. 박영규 아내는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엔 장난으로 보였던 것들이 진심이구나 느껴졌다. 깊은 울림과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고, 당시 두 사람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깊은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