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진숙 방통위 등 '알박기 인사'…내란 이후 53명 공공기관장에
8,103 25
2025.06.22 17:10
8,103 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0543

 

정일영 민주당 의원실, 12·3 내란사태 이후 공공기관장·상임감사 임명 현황 공개… “국민 눈 속이고 은밀하게 인사…시정돼야”

지난해 12·3 내란사태(비상계엄) 이후 53명의 공공기관장이 임명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12·3 내란 이후 임명된 주요 공공기관' 현황을 공개하면서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의 자리가 텅 비어 있던 대행 체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장관들은 국민의 눈을 속이고 은밀하게 인사를 단행해온 것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12·3 내란사태 이후 주요 공공기관에 53명이 새로 임명됐고, 그중에서도 22명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월4일 이후에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임명됐다는 점에서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이다. 나아가 지난해 10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낙하산 인사' 지적이 나온 이후부터로 범위를 넓히면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까지 총 98명이 임명됐다고 정 의원실은 지적했다.

내란사태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장 53명의 소관 주무 부처를 분석하자 국토교통부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가 각 5명, 해양수산부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여성가족부·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각 3명, 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국무조정실·고용노동부 각 2명이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법무부·보건복지부·식약처·원자력안전위원회·특허청·행정안전부도 각 1명씩 내란사태 이후 임명됐다.

방통위 알박기 인사로 지적된 사례는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지난 3월, 이진숙·김태규 2인 방통위의 신동호 신임 EBS 사장 임명을 의미한다. 이후 법원이 해당 임명 효력을 정지하면서 기존 김유열 사장이 EBS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김태규 부위원장이 사의를 밝힌 가운데, 이진숙 위원장은 6·3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자리에서 임기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3 내란사태(비상계엄)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장 인원을 주무부처별로 분류한 표. 사진=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12.3 내란사태(비상계엄)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장 인원을 주무부처별로 분류한 표. 사진=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요 공공기관에 기관장 외에도 임기가 보장되는 상임감사 28명이 내란사태 이후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임감사 총 70명 중 50명은 6개월 이상, 10명은 1년 이상 임기를 보장받는다.

정일영 의원은 이 같은 인사가 "국민 주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정상적 국정 운영을 방해하는 인사행위로 책임을 묻고 시정되어야 하는 일"이라면서 "공공기관은 특정 정권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공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 그리고 책임 있는 인사·조직 쇄신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914 12.19 71,7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6,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5,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8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285 이슈 초등학생 쌍둥이가 꽃 사면서 엄마께 같이 드릴 편지 쓰고 있는데 옆에 있는 친구가 계속 까불며 방해함.x 17:39 67
2943284 이슈 눈 지긋이 감고 뽀갈 허락한 루이바오 🐼💜 7 17:38 326
2943283 이슈 [2025 가요대전] SKINZ(스킨즈) - WHY U MAD 17:37 90
2943282 이슈 몇몇사람들이 진정한 뮬란의 주제곡이라 꼽는 노래 17:36 115
2943281 이슈 가요대전 아홉 (AHOF) -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17:36 29
2943280 기사/뉴스 한은 “환율·물가 고려 금리 인하 여부 결정” 40 17:35 861
2943279 이슈 ✨가 요 대 전✨ red carpet 태용🌹 2 17:35 236
2943278 이슈 환승연애4에서 재회 의지 있는 남출이 여출에게 한 멘트.twt 1 17:34 619
2943277 이슈 유출 영상 피해잔데 남친 컴퓨터 방문기록에 내 영상 검색 기록이 있는걸 알게됐어 21 17:32 2,335
2943276 이슈 @아빠 에드워드리 비빔밥은 왜 비빔밥이 아니라 했어요 7 17:32 601
2943275 정보 전 세계 AI 시스템의 물 소비량이 생수 소비량을 넘어섰다고 한다.X 17:32 348
2943274 기사/뉴스 🧣☃️"내일 출근길 냉동고된다" 서울 '체감온도 영하 20도' 습격 🧣☃️ 3 17:32 393
2943273 정보 말 있죠, 맛있는 딸기는 죄다 해외수출 한다는 말..... 8 17:31 1,522
2943272 이슈 플레이브 라이벌 등장 4 17:31 459
2943271 유머 집지키던 새끼 강아지 1년 후 8 17:30 776
2943270 이슈 00년대 이전에 태어나신분들 중에 상당수는 알만한 게임 5 17:30 584
2943269 이슈 가요대전 큐시트 4 17:29 1,140
2943268 이슈 잣이 비싼 이유 8 17:29 1,379
2943267 이슈 해외주식 하지말라 난리쳐도 절대 국장 안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jpg 15 17:28 1,989
2943266 유머 푸바오 사랑스러운 레전드 움짤 2개 9 17:28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