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25619
"총리 청문회서 들어보고 판단해야…청문회법 자체에 문제"
"국힘, 사법 독립 요구 전 반성 먼저…이후 협치 나서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여야 지도부 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30조 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 "100% 잘될지 모르지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는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들어보고 판단하자"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및 송언석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비공개 회동 전 마지막 순서로 모두발언 기회를 얻은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추경안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아쉽고 실패한 것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라며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하면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추경을 요구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정책에 있어 제일 나쁜 것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닌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라며 "(추경안은) 하면서 충분히 보정도 가능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추경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김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인사는 내 주특기"라며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의혹을 사실로 규정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사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인사청문회법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사청문회법의 개념 문제에서부터 시작해 근본적인 법 개정을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후보를 고를 수 있는 제도가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민의힘이 문제제기 한 사법 독립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진정성을 보이려면 요구하기 전에 반성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해 단호하고 흔들림 없는 그런 척결 의식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