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죽은 걸로 추정되지만 아직도 현상범 포스터에 올라오고 있는 범죄자
10,013 14
2025.06.20 23:56
10,013 14

박종윤

현재 주범이 검거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대부분의 내용은 공범의 진술에 기초하여 작성되었음

OyZCWp

서울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던 40대 남성 박종윤(이하 박)은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면서 약 4억 6천만원 상당의 사채빚을 지게 됐음

한편 의료기기 판매업자로 일하던 30대 남성 남궁*훈(이하 남궁) 역시 도박으로 인해 박에게 약 2000만원 상당의 채무를 진 상태였음

 

도박 중독으로 막대한 빚더미 위에 앉게 된 박종윤은 본인의 채무 변제를 위해 강도 범행을 계획하게 되는데, 범행 대상으로 2007년 4월 불법 도박장에서 만나게 된 사채업자 김 모(향년 49세, 이하 김)를 점찍어두게 됨

김은 서울 강동구 일대 유흥가에서 이름이 꽤 알려진 인물로, 김의 벤츠 승용차 트렁크에는 늘 수억 원대의 현금이 구비되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고 전해짐

그러나 김에게는 보디가드 오 모(향년 52세, 이하 오)가 있었기에 범행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한 박은 고심차에 오를 범행에 포섭하기로 함

 

그리고 사건이 벌어진 2007년 12월 11일 화요일,

아침에 박은 서울 잠실동의 반지하 자취방으로 오를 호출함

박은 오에게 "언제까지 보디가드만 하고 살 거냐, 김에게 돈이 많으니 그를 살해하고 돈을 나눠갖자"고 제안했으나 오는 박의 제안을 거절하며 욕을 했음 (어디까지나 박의 말을 전해들은 남궁의 주장이다)

이에 박은 자신의 범행이 탄로날 것을 우려, 망치로 오의 뒤통수를 내리쳐 살해함

 

그 뒤 박은 남궁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현장으로 오라고 지시함

잠실로 도착한 남궁에게 박은 오의 시체를 보여주며 자신의 범행 계획을 따를 것을 명령했고, 둘은 슈퍼에 들려 범행에 사용할 밧줄과 청테이프 등을 구입했음

 

그리고 당일 오후 5시경, 박은 김에게 '큰판이 있다'며 그를 자신의 본가인 가락동 단독주택으로 호출하였음

현장에 도착한 김은 영문도 모른 채 얼굴을 구타당하여 쓰러졌고, 박이 쓰러진 김을 추가로 구타해 제압한 뒤 현금 30만 원과 차키, 손목시계 등을 강취했고 김에게 카드 비밀번호를 말하라고 협박했으나 김이 응하지 않자 폭행을 계속해 쓰러뜨린 뒤 입에 청테이프를 감고 밧줄로 묶었고, 이불에 감싼 뒤 김의 차량 트렁크에 감금했음

남궁은 박의 범행을 보조하는 역할을 함

 

그렇게 김은 차량 트렁크 안에서 질식사했고, 이들은 범행 다음날 김의 사망을 확인하게 됨

이후 둘은 차량을 렌트하여 둘의 시체를 유기할 장소를 물색하다가 14일 오후 7시경, 강원도 영월의 38번 국도에서 시체를 갓길 아래 숲 방향으로 굴린 뒤 암매장하고자 했으나 당시가 겨울이었던지라 땅이 얼어붙었고, 이미 해가 진 뒤라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땅을 깊게 파지 못 했음

처음엔 남궁이 땅을 팠으나 이를 못미덥게 여긴 박이 삽을 뺏어 땅을 더 판 뒤 시신을 암매장했음

 

이후 범행 발생일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뒤인 12월 18일 둘은 시신을 유기한 장소에 다시 나타난 것으로 휴대전화 기지국 조회 결과 확인됐으며, 이날을 마지막으로 박의 소재는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음 (자세한 사항은 후술함)

그리고 이 무렵 오와 김의 실종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같은해 연말 시신 유기 장소 인근에서 피에 젖은 피해자들의 의복이 발견되면서 인근 경찰서 일대에 비상이 걸리게 되었음

행방이 묘연한 박을 제외하고 당시 남궁 역시 이 둘의 실종과 관여된 것으로 파악, 조사를 받았으나 이 당시만 해도 시신이 없었기 때문에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그를 풀어줄 수밖에 없었음

 

그리고 사건 발생으로부터 1년이 훨씬 지난 2009년 9월 29일,

강원도 영월에서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던 희망근로자 A 씨는 휴식 시간을 이용, 밤과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숲 속으로 들어갔다가 백골 두 구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남

서울 광진구의 한 치과에서 확보한 두 피해자들의 진료 기록과 시신의 두개골을 CT로 대조한 결과 신원이 일치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의 기지국 통화 내역을 조사한 결과 박과 남궁의 통화 기록이 도출되면서 드디어 이 둘이 범인인 것이 확인되는 순간이었음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을 검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남궁은 같은해 12월 1일 자택 인근에서 체포되었음 (그 직전까지만 해도 평범하게 회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고 전해짐)

 

강도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궁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2024년 11월 만기 출소했다고 전해짐

그러나 주범인 박은 현재까지도 검거되지 않고 있음

한때는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원양어선을 탔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음

 

당시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경찰들은 남궁이 박 역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음

남궁 역시 박과 채권-채무 관계라 살해 동기도 충분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살해했을 수도 있기 때문임

이러한 추측이 부당한 것도 아닌게, 박은 2007년 12월 18일을 끝으로 생활반응이 전무하고 목격담조차도 없기 때문에 이 즈음 어떠한 이유로 사망한 것으로 추론하는 것이 가능함

 

그러나 남궁이 이를 완강히 부인하며 묵비권을 행사했고, 박이 사망했다는 증거도 없기 때문에 그를 기소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임

이 사건은 2007년에 발생했으므로 공소시효는 없음

만에 하나 박이 살아서 붙잡히든, 남궁이 박을 살해한 경우든 둘 다 처벌이 가능하다는 소리임

 

부디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람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1,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50 이슈 캣츠아이 윤채 × 르세라핌 윤진은채 Internet Girl 챌린지 👾💻 05:15 20
2957349 이슈 김삼순 엔딩 누군가의 아내 말고 끝까지 김삼순 서사로 마무리 되는게 결혼이 서사의 완성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함 2 04:46 521
29573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5편 1 04:44 74
2957347 이슈 원피스에서 인기며 임팩트며 한 획을 그었던 빌런 04:16 683
2957346 이슈 [라디오스타] 던이 정말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 - 본인 집에서 서서 소변 보는 남자들 (+ 해결책) 29 04:15 1,370
2957345 이슈 <어쩔수가 없다> 홍보하러 미국간 박찬욱과 그를 인터뷰하는 로니 챙과 그를 통역해주러 나온 닥터 켄정 1 04:10 721
2957344 이슈 얼굴마사지 받는 고양이 4 04:09 394
2957343 이슈 버텍스추천조합 라지 데리야끼/염염/양파후레이크 볶음밥 선택 닭고기 야채 칠리오일 양파후레이크 추가 04:07 217
2957342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힌트 2 04:01 452
2957341 이슈 삑삑도요의 영원히 까딱이는 하얀털빵댕이 어떻게 새이름이 삑삑도요.. 4 03:58 466
2957340 이슈 어디선가서 야웅야웅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저기 올라가놓곤 못 내려와서 우는 거였다 고양인 대체 왜 저럴까 6 03:55 980
2957339 이슈 AKB48 신세대 에이스 멤버 3명...jpg 16 03:54 819
2957338 이슈 "고양이 잘 지내?"라고 엄마한테 메시지 보내니 돌아온 사진 11 03:54 1,314
2957337 이슈 비린내가 난다고 다 본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기 고양이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가 있나요? 1 03:53 925
2957336 이슈 황혼육아 갈등으로 2년째 절연 중인 모녀.jpg 92 03:52 3,151
2957335 이슈 땡땡하게 생김 03:51 206
2957334 정보 알아두면 유용한 향수 향 종류 모음 03:46 617
2957333 이슈 습식 차려내라고 호통치는 중 4 03:45 935
2957332 이슈 🦐‼️ 1 03:39 332
2957331 이슈 무슨 요리를 하든 습관적으로 리조또 만들듯이 만테카레 하는거 개웃기네 남노 질려가지고 질색하는 거 봐 2 03:35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