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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좌파들의 기생충 습성 배워야"…리박스쿨 내부 문건 확보

무명의 더쿠 | 06-19 | 조회 수 716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92271

 

【 앵커멘트 】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은 지난 대선에서 '댓글조작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MBN이 리박스쿨 관계자로부터 내부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정부 예산을 활용해 왜곡된 역사 교육을 시도하려 한 정황은 물론, 좌파들은 기생충이라는 과격한 표현도 확인됐습니다.
먼저 안정모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입니다.

댓글조작과 늘봄학교 논란으로 사무실을 정리하려는 듯 집기류가 여기저기 놓여 있습니다.

MBN 취재진은 리박스쿨 관계자로부터 내부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리박스쿨의 조직도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서적, 단체 설립을 기획한 메모 등입니다.

2020년에 배포된 아동복지시설 관련 홍보물에는 애국교육을 단행해 미래유권자인 아동을 육성하겠다고 적혔는데, 정부 예산을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국고지원 조건을 검토한 서류와 함께"세무서 등록 법인은 보조금 수령 금지 단체" "34세 미만 청년은 6개월간 190만 원을 지원해준다"는 등 정부 예산으로 교육 사업에 참여하려는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책사업인 늘봄학교 사업비가 실제로 리박스쿨에 지급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 같은 시도가 수년 전부터 계속돼 온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메모지 한편에는 좌파들의 기생충 습성을 배워야 한다는 수기 메모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리박스쿨 관계자
- "우파 진영은 내 돈을 들여서 봉사를 해. 좌파 진영은 OOOO이라든지 여타의 그런 사람들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어."

앞서 교육부는 전수 조사 중간 결과에서 지난 4년간 리박스쿨 관련 강사 43명이 활동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리박스쿨 등 관계단체가 아동에게 왜곡된 역사교육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정부 예산이 집행된 사실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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