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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부모는 "10억" 자식은 "20억 있어야"…'부자 기준' 눈높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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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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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당당한부자 대국민 설문조사] 세대별로 달라진 '부자'의 기준


[편집자주] 우리 사회의 부자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인정과 존경의 대상은 아니었다. 뭔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을 것같고 사회에 돌려주는데 인색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정당하게 벌고 모은 부를 사회와 함께 쓰는 '당당한 부자'들이 우리 사회엔 적지 않다. 머니투데이는 '당당한 부자'란 주제로 2004년부터 매년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부자에 대한 인식,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올해 어떻게 달라졌을까.

 

연령대별 부자의 총자산 기준/그래픽=최헌정

연령대별 부자의 총자산 기준/그래픽=최헌정

 


"얼마를 가져야 부자일까?"

 

부자의 기준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2030세대는 부자라고 여기는 기준이 이전 세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업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전국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당한 부자' 설문조사에서 집을 포함한 가구의 총자산이 10억원 이상이면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2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20억원 이상(21.2%) △50억원 이상(18.1%) △30억원 이상(16.1%) △100억원 이상(11.6%)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60세 이상 응답자의 32.1%가 10억원 이상을 부자의 기준으로 제시해 현실적인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20대(27.9%)와 30대(26.6%)는 20억원 이상을 가장 많이 선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부자 기준을 설정했다.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 고용 불안, 자산 격차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의 체감 자산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부자의 금융자산 기준/그래픽=최헌정

 

 

현금성 자산에 해당하는 금융자산 기준을 살펴보면 10억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31.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5억원 이상(24.3%) △3억원 이상(15.0%) 순이었다. 여기서도 2030세대는 부자의 기준으로 더 큰 금융 자산을 요구했다. 40대는 10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35.5%로 가장 높았고, 50대(33.5%)와 30대(33.6%)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대는 10억원 이상이 29.7%로 30%에 육박했고, 5억원 이상도 29.2%에 달해 평균(24.3%)을 웃돌았다. 30억원 이상을 답한 비중은 11.0%로 40대(13.9%) 다음으로 높았다.

 

자산 수준과 부자 인식 간의 차이도 드러났다. 예를 들어 월소득 200만원 미만의 응답자 중에서 총자산 10억원 이상을 부자의 기준으로 본 응답이 30%를 넘었으나 월소득 20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무려 40.5%가 총자산 100억원 이상이어야 부자라고 응답해,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눈높이도 함께 올라갔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지난 10년간의 추이에서도 나타난다. 2020년대 초반까지는 총자산 10억원 이상이라는 기준이 부자 인식의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20억원 이상과 30억원 이상 응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예컨대 총자산 30억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23년 15.5%에서 2025년 16.1%로 소폭 상승했으며, 50억원 이상도 17.7%에서 18.1%로 증가했다. 금융자산 기준 역시 30억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020년 7.9%에서 2025년 10.1%로 증가하며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50억원 이상(23.7%)과 100억원 이상(15.2%)의 응답 비율이 타지역보다 높아 눈높이가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0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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