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도심 텃밭서, 집에서… 양귀비 몰래 키우는 노인들
12,209 23
2025.06.18 17:27
12,209 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44640

 

개화기 맞아 서울서도 적발 잇따라
관상용 아닌 마약성 재배는 불법
압수량 매년 늘어… 맞춤교육 필요


서울 구로구에 사는 60대 여성 A씨는 다세대 주택의 복도와 계단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로 11일 검찰에 송치됐다. A씨가 화분에 심어 재배한 양귀비는 99주에 달한다. 그는 양귀비를 키운 이유에 대해 “지인이 상추하고 씨앗을 줬다”는 취지로 경찰에서 진술했다. 구로구의 한 텃밭에 양귀비 46주를 재배한 80대 여성 B씨도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바람에 씨가 날아와 양귀비가 자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단에 관상용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있다. 연합뉴스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양귀비를 키우다 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경찰이 압수한 양귀비 씨앗의 양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22년 1611.6g이었던 양귀비 압수량은 2023년 2994.6g, 2024년 5715.3g으로 증가했다.

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대부분 노인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노원구에서 주택 화단에 양귀비 8주를 재배한 80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고, 도봉구에서도 마당에 양귀비 2700주를 키운 80대 여성이 검거된 사례가 있다.

양귀비의 종류에는 관상용 양귀비와 마약성 양귀비가 있다. 자생력이 뛰어난 양귀비의 특성상 자연적으로 번식하거나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기르는 경우도 있다. 다만 마약성 양귀비를 재배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키우거나 관리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한 일선 서 경찰관은 “씨앗이 날아와서 양귀비를 키웠다고 하더라도 양귀비임을 인식하고 재배했으면 혐의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경찰관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유통을 위해 양귀비를 키운다면 숨겨놓고 키우지 왜 밖에서 키우겠느냐”라며 “관상용 양귀비를 키우는 건 허용되니까 이를 잘 모르고 키우는 분도 간혹 있다”고 말했다.

양귀비 개화시기인 5월에서 6월 양귀비 밀경 관련 112신고가 집중되자 경찰도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서울 관내에서 관련 신고 비중이 높은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할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양귀비 밀경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진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법무법인 진실 대표 변호사)는 “양귀비를 재배하다 처벌받아도 초범이거나 키운 양귀비 양이 적으면 기소유예를 받는 등 처벌 강도가 약하다”며 “이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 01.08 11,5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1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4,4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8,6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57 이슈 박재범 밥 안먹고 굶었을때 생기는 일 07:23 377
295735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15 105
2957355 이슈 회사에서 나 썅련됐네 86 06:51 8,955
2957354 이슈 영화 황해는 잼나게 봤던 분들이 몇년 지나니까 까맣게 잊고 정치적 이유로 급울분 ㅋㅋ 4 06:38 1,937
2957353 유머 시장에서 만원주고 산 강아지 후기 16 06:31 4,744
2957352 이슈 동생들이 꽤나 어려워 한다는 부산 5남매의 장녀 4 06:12 3,948
2957351 이슈 10년간의 무명생활을 없애준 단역배우의 단 한 씬 22 05:26 7,333
2957350 이슈 비주얼만 봐도 탑클래스될 만했다고 생각하는...jpg 17 05:24 4,608
2957349 이슈 캣츠아이 윤채 × 르세라핌 윤진은채 Internet Girl 챌린지 👾💻 2 05:15 862
2957348 이슈 김삼순 엔딩 누군가의 아내 말고 끝까지 김삼순 서사로 마무리 되는게 결혼이 서사의 완성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함 9 04:46 3,214
295734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5편 2 04:44 328
2957346 이슈 원피스에서 인기며 임팩트며 한 획을 그었던 빌런 2 04:16 1,990
2957345 이슈 [라디오스타] 던이 정말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 - 본인 집에서 서서 소변 보는 남자들 (+ 해결책) 69 04:15 8,212
2957344 이슈 <어쩔수가 없다> 홍보하러 미국간 박찬욱과 그를 인터뷰하는 로니 챙과 그를 통역해주러 나온 닥터 켄정 5 04:10 2,808
2957343 이슈 얼굴마사지 받는 고양이 8 04:09 1,206
2957342 이슈 버텍스추천조합 라지 데리야끼/염염/양파후레이크 볶음밥 선택 닭고기 야채 칠리오일 양파후레이크 추가 4 04:07 811
2957341 이슈 쿠키런 클래식 (前 쿠키런 for kakao) 신규 쿠키 힌트 2 04:01 1,221
2957340 이슈 삑삑도요의 영원히 까딱이는 하얀털빵댕이 어떻게 새이름이 삑삑도요.. 11 03:58 1,632
2957339 이슈 어디선가서 야웅야웅 하는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저기 올라가놓곤 못 내려와서 우는 거였다 고양인 대체 왜 저럴까 9 03:55 2,710
2957338 이슈 AKB48 신세대 에이스 멤버 3명...jpg 26 03:54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