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콜로라도 로키산맥에 맨손으로 암벽에 대롱대롱 달린 남자가 있음


그리고 그 옆을 지나가는 헬기에 탄 산악구조대원 프랭크가 누군갈 찾고 있음

산 꼭대기에서 보이는 붉은 구조 신호

산악구조대원 '할'과 그의 여자친구 '사라' 였음
보다시피 '할'이 무릎을 다쳐서 구조 신호를 보낸 것

아까 맨손으로 암벽에 매달려 있던 남자 역시 산악구조대원이자 '할'의 친구인 '게이브'임


친구 구해주러 읏쇼읏쇼 맨손으로 열심히 올라가는 중

헬기가 도착한 것과 거의 동시에 '게이브'도 정상에 오름

노련한 산악구조대원이지만 예전에 다친 무릎의 부상이 재발해서 결국 헬기 신세를 지게 된 '할'

'사라'는 자신들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게이브'와 산악구조대에게 미안해하고 있음. 게다가 '사라'는 이번 등산이 첫 클라이밍

너무 미안해하는 '사라'를 위해 '게이브'는 시덥잖은 농담과 미소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노력함

그리고 헬기 운전대를 잡은 구조대원 '제시'
'제시'는 '게이브'의 여자친구임 ㅇㅇ

'할'이 있는 곳은 헬기 착륙이 어려워서 반대편 봉우리에 헬기를 세우고 로프를 이용해 건너갈 계획임

1500 미터 높이의 산 봉우리 사이를 건너가는 일.... 쉽지 않아 보이는데

'할'과 '게이브'는 매일 하는 일이 이런 산에서 암벽 타고 줄 타는거라 긴장되어 보이진 않음. 하지만 '사라'는 다친 '할'이 걱정되기도 하고 겁도 나는 듯

'할'이 먼저 하네스와 안전벨트를 고정시키고 건너가기로 함


긴장한 '사라'에게 자신들을 믿고 건너오라고 용기를 북돋아줌


줄을 잡고 영차 영차 잡아당기면 안전벨트가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거라 사실 그렇게 힘들거나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할'도 읏쇼읏쇼 열심히 건너감


그 사이 '사라'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건너갈 준비를 하는 중

'할'이 무사히 건너가는지 걱정되어 자꾸 뒤를 돌아보는 사라

'사라'의 걱정과 달리 '할'은 금방 반대편 봉우리에 도착했음. 미션 성공!

그제서야 안심하고 활짝 웃는 '사라'

"별 거 아니에요,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고마워요, 게이브. 우리 때문에 미안해요
이따 저녁 같이 먹어요"

게이브의 응원에 안정을 찾은 사라도 조심조심 로프를 잡아당기며 건너가기 시작함

"사라, 잘하고 있어요! 프로 같아요!"

'게이브'의 칭찬을 듣고 열심히 읏쇼읏쇼 건너가는 '사라'
절반쯤 왔을 때 '제시'의 다급한 무전이 들림

"바람이 강해서 기류가 변하고 있어요! 빨리 건너와야 해요"


그리고 '사라'의 몸을 묶고 있던 안전벨트의 고리가 느슨해지면서 하네스가 점점 풀리기 시작함


순식간에 벨트가 풀려버리고 추락 직전이 되어버린 상황
다행히 벨트 고리가 카라비너에 걸려서 매달려 있게 됨


'할'과 '게이브'는 놀라서 소리치고

'사라' 역시 패닉 상태가 됨

'게이브'가 바로 몸을 묶고 '사라'를 구하기 위해 줄을 건너기 시작하는데

'할'은 벨트가 두 사람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거라며 자신이 타고 왔던 안전벨트를 보내야 한다고 소리침. 하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한 상황

'게이브'가 빨리 움직인 덕분에 '사라'가 있는 곳까지 금방 도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함

손을 뻗어서 '게이브'를 잡으면 되는데 패닉 상태라 힘도 빠지고 쉽지 않음


그나마 의지하고 있던 안전벨트까지 끝어지려는 찰나에 '게이브'가 '사라'의 손을 낚아 챔



이미 패닉이 온 '사라'는 살려달라고 몸부림 치기 시작함
'게이브'도 점점 팔에 힘이 빠지게 되고....

"사라! 손을 꽉 잡아요!!!"

"난 죽기 싫어요! 살려줘요 제발! 떨어질 것 같아요"

"사라, 제발! 할 수 있어! 다시 손을 뻗어!"

설상가상으로 '사라'가 끼고 있던 장갑마저 땀으로 인해 벗겨지기 시작함
그리고 결국


"사라! 안 돼!!!"


1500미터 아래로 추락하고 만 '사라'
이게 영화 시작하고 10분만에 모두 일어난 일
1993년 개봉한 <클리프행어> 오프닝은 그 당시에는 드물었던 충격적인 연출을 시도하면서 관객들이 영화에 완전히 집중하게 만들고 시작함. 개봉한지 3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충격적인 영화 오프닝으로 리스트에 오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