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이상민 '단전·단수' 부인했지만... 수사기관에선 "특정 언론사만 하니까 신중하게"
8,547 10
2025.06.17 16:38
8,547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0901

 

"사람 없는지 확인하고 단전·단수"
통화했던 소방청장도 비슷한 진술
경찰 "대통령실 CCTV와 진술 달라"

언론사 대상 단전·단수 지시를 부인해온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사기관 조사에선 소방청 지시를 인정한 것과 다름없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전·단수를 자제시켰다'는 차원이지만, 단전·단수는 애초 소방청 권한이 아니다.

17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올해 1월 말 소방청 관계자를 조사하면서 이 전 장관에게 확보한 진술을 언급했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이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37분쯤 허석곤 소방청장과 통화한 내용에 대해 "24시가 됐다고 무작정 단전·단수하면 안 된다. 특정 언론사에 대해서만 단전·단수하는 것이므로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이 "건물에 사람이 남아있지 않은지 철저하게 확인한 후 단전·단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도 했다.

허 청장은 올해 1월 13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계엄 당일 이 전 장관으로부터 일부 언론사의 단전·단수 지시를 받았느냐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특정 언론사에 대해 경찰에서 협조 요청이 있으면 협조하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단전·단수 대상 언론사로는 한겨레·경향·MBC 등이 지목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허 청장은 수사기관 조사에서도 이 전 장관으로부터 "24시쯤 한겨레, 경향신문, MBC, JTBC, 김어준 관련 언론사에 경찰이 투입돼 봉쇄하고 단전, 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해줘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 전 장관은 올해 2월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출석해 대통령 집무실에서 단전·단수와 언론사 이름 등이 적힌 쪽지를 봤지만,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거나 자신이 지시를 하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당시 이 전 장관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작정 단전·단수하면 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는 취지로 당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전 장관은 특정 언론사를 겨냥한 단전·단수를 인지하고 있었고 안전을 우려하면서도 사실상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경찰은 이 전 장관을 내란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은 최근 대통령실 대접견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이 전 장관의 계엄 당일 진술이 다른 점이 있다고 보고 그가 계엄 관련 문건을 수령한 상황에 대해 허위 진술을 한 게 아닌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본보는 이 전 장관 입장을 묻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84 01.08 52,6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4,3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61 이슈 문희준네 유튭에 많이 달리는 댓글 6 18:39 1,838
2959160 유머 남친의 사과문에 개빡친 여친 26 18:39 2,226
2959159 이슈 중국의 희토류 규제 맞은 일본의 구체적 대응 근황 (한국도 껴있음) 6 18:38 730
2959158 이슈 한림예고 졸업앨범에서 사진 누락됐다는 아이돌 26 18:36 2,075
2959157 유머 갱년기 위기로 세계를 망치는 사람 18:36 778
2959156 이슈 최근 대형면허 7분만에 합격한 이준 ㅋㅋㅋ 18:35 1,015
2959155 이슈 유인나가 엄청 귀여워하는 여돌 2 18:33 879
2959154 이슈 <엘르> 임성근 셰프 화보 비하인드 영상 11 18:32 941
2959153 이슈 아이브 보다 팬싸템에 더 진심인 씨큐 ....X 7 18:32 878
2959152 이슈 이삭토스트 X 세븐틴 스머프 메탈 키링 실사 8 18:31 1,184
2959151 이슈 조선사람들 의식구조가 어떤 건지 너 아니? 교육 받은 여성들은 혼수품이며 고가품일 뿐 사람으로서의 권리가 없다. 그러면 진보적인 쪽에선 어떤가. 그들 역시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여자에게 주려고 안 해. 남자의 종속물이란 생각을 결코 포기하지 않아. 15 18:30 1,579
2959150 이슈 컵사이즈 작아진 텐퍼센트 커피.jpg 24 18:30 4,013
2959149 이슈 고구려의 연개소문은 칼 5개를 상용했다고 한다 3 18:30 991
2959148 유머 행사중에 너무 신난 일본의 경찰견 1 18:29 957
2959147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 솔로곡 ‘메두사’ MV 내일(12일) 공개 1 18:28 254
2959146 기사/뉴스 [단독] 경제컨트롤 타워인데··· 기재부 MZ 사무관 2년간 17명 '탈출' 30 18:28 1,332
2959145 유머 한국인들이 외면하는 진실 33 18:27 2,806
2959144 유머 USB 꽂을 때 미스테리 7 18:27 1,395
2959143 이슈 마마무 문별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8:27 253
2959142 이슈 추억의 정석 양념치킨맛을 느낄 수 있는 의외의 곳 23 18:26 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