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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DB증권, 200억 후순위채권 채무불이행(EOD) 발생...경영진 "나몰라라" vs 직원들 "강력반발" [한양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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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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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호텔 부지 개발 200억 후순위 채권 EOD 발생
피해 고객들, 금감원에 잇따라 민원 접수 "DB증권 기망"

 

태영건설이 지급 보증 미이행시 채무 인수로 신용공여한 태영건설 신용보강 ABS 후순위채권이 지난 5월 28일, EOD 처리되면서 DB증권 영업직원과 DB증권 경영진 사이에 마찰이 격화되고 있다.

 

시행사 IRDV는 22년 9월 7일, 서울 구로구 독산동 부근 독산 노보텔 엠버서더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 284세대와 근린생활 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 개발에 대한 사업비와 금융비 지급을 위한 후순위 채권 650억 원 중 DB증권은 200억원에 대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사모사채를 경영진 독려하에 전량 판매했다. 발행금리 연 7.0%, 우량 고객중심으로 49계좌 한정으로 1 계좌당 1억 원 이상 선착순으로 판매했었다.

 

당시 DB증권 투자금융팀장이 직접 화상 설명회를 통해 신용 등급이 높은 태영건설(Ao)의 신용보강을 강조하면서 안정적 보증이 있는 상품이라며 직원들을 교육시킨 사실도 있다.

그래서 DB증권 영업직원들은 안심하고 200억 원 후순위채권을 선착순으로 전량 판매했다.

 

하지만 시행사 IRDV는 만기인 24년 5월 본 PF대출 기표를 하지 못했고 추가 1년 연장했지만 2차 만기인 25년 5월 28일 결국 독산동 노보텔 개발사업 브릿지론 대출 EOD가 발생했다.

 

EOD란 채무자가 이자나 원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 가치가 떨어진 경우 1순위 채권자가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시행사 IRDV는 태영건설과 다수의 사업을 진행해온 업체다.

 

사실상 본PF전환에 실패하고 선순위 대주단은 캡스톤자산운용에 지분을 매각해 펀드가 정상화 된다 하더라도 후순위의 사업 참여는 매우 불투명하며 DB증권이 판매한 200억 원은 펀드에서 돌려받기 힘든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해당 DB증권 고객들은 5월초부터 금융감독원에 잇따라 민원을 접수했고 최근 10억 원을 투자한 법인 고객도 금감원에 민원을 추가 접수했다.

 

금감원에 민원을 낸 K 고객은 “저위험 상품으로 안내를 받았고 담보가치가 후순위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고 했는데 현재 무담보 상태로 변질됐다” 크게 반발했다.

 

특히 K 고객은 “채권 판매 후 두달 뒤인 22년 11월 채권시장에는 태영건설 부도설이 보도됐지만 DB증권은 이 채권을 여전히 저위험으로 분류했고 고객들에게 고지하지 않은 기망행위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나아가 K 고객은 “DB증권은 이 상품의 자산관리자 역할을 하지 있는 만큼 담보가치를 유지하고 보전하기위한 책임이 있고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제 2의 홈플러스 사태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사태가 이런데도 DB증권 사장 등 경영진은 펀드 전환 여부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등 후순위 채권 부실 판매에 대해 DB증권 영업사원들과 구매한 고객의 책임으로 내몰고 있다.

 

이에 태영건설 후순위 채권을 판매한 30여명의 DB증권 영업직원들은 DB증권 경영진의 무성의에 크게 분노하면서 노사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DB증권 영업직원들은 “고객이 투자상품인줄 알고 투자한거 아니냐”며 “DB증권 본사가 후순위 채권을 가져와 리스크 검토하고 직원이 고객에게 판매를 권유한것인데 고객이 상품을 알고 자동 가입한 것은 아니다” 라며 강하게 DB증권 경영진을 성토했다.
 

DB증권 영업직원 심경을 밝힌 글

DB증권 영업직원 심경을 밝힌 글

 

 

특히 DB증권 영업 직원은 “회사 경영진은 책임이 없나요?”라며 크게 반발했다.

 

또 다른 DB증권 영업직원도 “캠페인을 내걸고 후순위채권을 판매하라고 독려 할땐 언제고 문제가 발생하면 너무 소극적이고 그 누구도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DB증권 경영진과 CEO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에 대해 DB증권 관계자는 “추가담보('정지조건부 주식근질권') 마곡CP4 개발사업 시행 이익을 통한 회수, 이어 태영건설 자금 보충을 통한 회수 가능성이 있어 고객 손실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7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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