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cZU7_U7OX4?si=8DVwp-9WNo2iBEFJ
부당한 생트집 비판, 남다른 재능에 대한 질시
상심 컸어도 복귀 고대하는 독자들 생각하길
민주 정부 들어섰다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전략)
이제 유 선배께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해야겠습니다. 대선 직전 김문수 후보 배우자에 대한 일로 맘고생을 많이 하셨을 줄 압니다. 특히 몇몇 진보 인사들까지 비판에 가세한 데 대해 작지않은 충격을 받았으리라 짐작합니다. 유 선배 발언이 문제없다는 것은 민들레에 여러 편의 글이 올라 있으니 저까지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같은 지향을 갖고 있는 민주 진보 진영에서 왜 그런 반응을 보일까요? 그건 유 선배의 남다른 역량에 대한 질투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남다른 재능은 누구나 갖기 바라지만,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면 질시를 받기 마련이지요. 유 선배가 기왕에도 종종 이번 같은 생트집 수준의 비판을 받은 것도 이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또 유 선배의 글이나 말에 대해 비평을 하면 자신의 격이 동시에 조금 올라간다고 느끼기 때문이겠지요. 사실 저 자신도 유 선배의 칼럼이 실리면 ‘빈틈’이 없나 유심히 뜯어보는 버릇이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도 잘난 척을 하고픈 욕심이 작동한 거지요.
2년 8개월 전 시민언론 민들레 창간 때 처음부터 시사비평을 쓰기로 한 선배의 결정에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갓 창간해 포털에 검색도 되지 않고, 원고료도 소박한 수준의 민들레에 왜? 그러다가 금방 '역시 유시민이다' 하고 탄복했습니다. 제대로 된 언론에 무언가 기여해야겠다는 선배의 뜻 아니겠습니까. 민들레에 모인 전현직 기자들도 유 선배의 결심에 더욱 힘을 내기도 했습니다.
(후략)
민들레 편지 전문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54
민들레에 격주로 칼럼 연재하셨는데 이번 일로 칼럼 연재도 휴식하시는거 처음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