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왜' 이강인이 페널티킥 찼을까... 7개월째 무득점에 전담 키커 '양보'→韓 새 역사까지 썼다
6,141 6
2025.06.16 14:30
6,141 6

ugxNSl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터뜨렸다. 32개 팀 체제로 개편된 새로운 대회 포맷에서 한국 선수가 골을 터뜨린 건 이강인이 처음인데, 그 뒤에 팀 동료이자 전담키커인 비티냐(25·포르투갈)의 양보가 있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전에 교체로 출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파비안 루이스 대신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오자 키커로 나섰고, 상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팀의 페널티킥을 전담해서 차는 키커가 아니지만, 전담 키커인 비티냐의 양보 덕분에 오랜만에 골망을 흔든 뒤 환하게 웃었다.

 

비티냐는 경기 후 DAZN과 인터뷰를 통해 "페널티킥 기회를 이강인에게 넘긴 건 이미 코치나 선수들과 논의한 내용이었다"며 "보통은 내가 차고, 우스만 (뎀벨레가)이 있다면 그가 찰 때도 있다. 오늘은 내가 차야 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공격수가 아니라 굳이 골이 필요하진 않다. 그래서 스코어가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골이 필요한 공격수에게 기회를 넘기려고 한다. 오늘은 이강인이 그 경우였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앙제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1라운드 멀티골 이후 무려 7개월 만에 PSG 유니폼을 입고 골을 터뜨렸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개편된 클럽 월드컵에서 골망을 흔든 새 역사도 함께 썼다. 이강인은 골을 넣은 직후 비티냐를 손으로 가리키며 고마움을 전했고, 비티냐 등 동료들과 안으며 득점에 대한 기쁨을 나눴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당초 페널티킥 지점으로 향하던 비티냐는 이강인에게 공을 넘겼고, 이강인은 주저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며 "이번 득점은 이강인이 PSG 통산 12번째 골이다. 그가 빠르게 자신감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PSG는 루이스와 비티냐, 세니 마율루의 연속골에 이강인의 골까지 더해 AT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PSG는 오는 20일 보타포구(브라질), 24일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차례로 격돌한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08/000333852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52 00:05 4,2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6,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0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6,6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3,5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131 기사/뉴스 홍현희♥제이쓴, 워커힐 호텔서 어린이집 학부모 모임 "화목한 크리스마스" 13:41 83
2944130 정보 보리차가 이 분야 최고됩니다. 오늘같은 날은 따끈하게, 한여름엔 얼음 보리차를. 진짜요. 10 13:39 497
2944129 이슈 미스트롯4 시청률 추이 3 13:38 467
2944128 정치 오늘 사상 첫 당대표 기자회견에서 본인이랑 친한 의원 관련은 대답 안하는 정청래 당대표 13:38 168
2944127 기사/뉴스 안성재 비난 댓글만 6천개…"두쫀쿠 다시 만들어야" [엑's 이슈] 42 13:35 1,815
2944126 유머 일본인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는 한국인의 트윗.twt 10 13:35 948
2944125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영서 더블유코리아 1월호 인터뷰 전문 13:35 234
2944124 정치 李대통령, 취임 첫 신년연하장…"대한국민과 동행 큰 자부심" 2 13:34 128
2944123 이슈 1980년 워싱턴주 세인트 헬렌스 활화산이 폭발한 당시 남아있는 영상 1 13:32 503
2944122 이슈 방송에서 알러지 있다고 최초 고백한 쯔양 22 13:31 3,179
2944121 이슈 아이브 가을 릴스 업뎃 🎥 Be My Baby 💝 2 13:30 143
2944120 기사/뉴스 '데뷔 22주년' 동방신기, 그룹·솔로 모두 아우른 톱클래스 존재감 5 13:29 178
2944119 이슈 엔시티 위시 가요대전 3부작 커버 라인업 : 으쌰으쌰 / 내 얘길 들어봐 (아잉) / TT 4 13:29 190
2944118 이슈 7년전 오늘 발매한 동방신기 무활동이라 아까운 발표곡 4 13:29 369
2944117 이슈 크리스마스 하루 전 쿠팡물류창고 이야기.. 19 13:29 2,286
2944116 이슈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월급 인증 ㄷㄷ.jpg 218 13:25 13,525
2944115 유머 두쫀쿠가 비싼 이유.reels 23 13:25 2,314
2944114 기사/뉴스 술취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머리 자른 일본 경찰 8 13:24 918
2944113 기사/뉴스 “감히 우리 아파트에 들어오다니” 또다시 단지에 ‘펜스’치는 입주민들 [부동산360] 4 13:24 857
2944112 유머 연애하고 싶으면 모임 때 무조건 구석에 앉아야 한다는 김영희 10 13:23 2,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