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상 공개되지 않은 버츄얼 캐릭터, 모욕·성희롱 당했다면 고소 가능할까
7,351 7
2025.06.16 09:28
7,351 7
A씨는 한 플랫폼에서 버츄얼 캐릭터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특정 커뮤니티에서 A씨를 겨냥한 악성 게시물들이 쏟아졌다.
 
성희롱과 욕설, 허위사실 등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실제 신상이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A씨의 버츄얼 캐릭터를 지목한 내용들이었다.
 
이름과 얼굴을 밝히지 않고 활동하는 A씨. 이런 경우에도 모욕과 성희롱으로 고소할 수 있을까? A씨는 "버츄얼 캐릭터와 동일인물로 특정성을 입증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어느 정도 확보되면 특정성 성립이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법적 대응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실제 인물과의 동일성 인정이 핵심

 
변호사들은 버츄얼 캐릭터에 대한 공격도 실제 인물과의 동일성이 인정되면 법적으로 다투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법률사무소 태희 민경남 변호사는 "법원 판례에 따르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특정되어야 하지만, 반드시 성명을 명시할 필요는 없다"며 "A씨의 버츄얼 캐릭터가 A씨를 나타내는 것으로 일반 시청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면 특정성이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의 성명을 명시하지 않더라도 일반 독자나 시청자가 누구를 지목하는 것인지 알 수 있는 정도라면 특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한일 이환진 변호사도 "일반적으로 버츄얼 캐릭터와 실제 인물이 동일인물임을 인증할 수 있는 증거(방송 기록, 팬 커뮤니티 내 인증 자료 등)가 확보되면 특정성이 성립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했다.
 
다만 법률사무소 두루라기 이주락 변호사는 "A씨가 입증할 사람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대로 고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성이 그런 형태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고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명예훼손죄·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처벌 가능"

 
A씨를 향한 모욕과 성희롱에 대해 변호사들은 다양한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민경남 변호사는 "이러한 경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나 모욕죄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수 있으며, 성희롱적 내용이 포함된 경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으로도 고소가 가능하다"고 했다.
 
법무법인 심 심준섭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허위사실 유포), 형법상 모욕죄(욕설 등 사회적 평가 저하 행위), 통신매체이용음란죄(성희롱성 발언)에 대응하거나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주락 변호사는 법적 대응 전략에 대해 "꼭지점을 여러 개(욕설, 허위사실 적시, 성희롱) 잡는 것보다 성희롱 하나에 집중하시는 게 원하시는 결과 얻기에 더 유용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증거 확보·특정성 입증이 핵심

 
변호사들은 증거를 확보하고 버츄얼 캐릭터와 동일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민경남 변호사는 "게시물 증거 확보를 위해 해당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캡처하고, 게시 일시와 URL 등을 함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준섭 변호사도 "우선 게시글, URL, 게시 일시 등 증거를 철저히 확보하시기 바란다"며 "이후 전문가와 상담하여 고소장 작성 및 증거 정리를 진행하되, 특히 본인과 버츄얼 캐릭터의 동일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길 권장한다"고 했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3VQBZ50SKAXN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123 00:05 2,9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8,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4,2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7,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43,3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6,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639 이슈 청도 소싸움 보러 간 후기 만화.jpg 03:13 16
2988638 팁/유용/추천 의외로 가수활동 꽤 했던 일본여배우 03:12 66
2988637 유머 사자성어 문제 대답들이 가상천외한 야구선수들 24 02:15 1,072
2988636 팁/유용/추천 [No. 7] 슼 상주덬들에게... 나는 359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 추천글을 쓸 거임... 반응 없어도 계속 쓸 거니까 많관부...jpg 10 02:12 476
2988635 유머 2008년으로 시간여행/회귀 한 당신, 아무것도 외워오지 못했다면? 4 02:11 999
2988634 이슈 인피니트 밴드 유닛을 아시나요 2 02:11 491
2988633 이슈 JTBC가 지상파와 공동 입찰 참여 안한 이유 10 02:09 2,532
2988632 정보 토스 : 18 19 02:05 590
2988631 유머 하 댓글로 마시멜로우 부족한거 같다고 하니까 마시멜로우 그득한 후라이팬 들이밀면서 뭔소리냐는표정 ㅈㄴ웃기네ㅜㅜㅜㅜㅜㅜㅠ 9 02:01 2,626
2988630 이슈 이준혁: 50대쯤에 성공한 부부로 만나서 주변에 유혹이 있지만 귀찮아서 불륜을 안하는 캐릭터로 만나자 17 01:59 3,221
2988629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된_ "Hands Up(무릎을 탁 치고)" 2 01:57 276
2988628 이슈 내가 진짜 부러워하는 사람들 특 8 01:56 1,370
2988627 이슈 와... 이런 탕수육 오랜만에 너무 먹고 싶다... 28 01:54 3,062
2988626 이슈 사연자 : 도훈님 앙탈챌 해주세요 / 유병재: 제가 보여드릴게요 1 01:51 782
2988625 이슈 선곡 별로면 못 씻는 병에 걸린 나 4 01:49 864
2988624 유머 강아지 테라피 ASMR 1 01:45 339
2988623 정치 국힘 서울시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정원오 경찰 고발 26 01:44 1,312
2988622 이슈 내 친구가 선물 고르라길래 한남더힐했더니, 그건 못구해주고 6 01:44 2,217
2988621 유머 에펜씨 뭐하는 회사길래 뉴욕대랑 하버드대 붙은애들이있냐 5 01:43 2,238
2988620 유머 촉촉 그자체인 박지훈 눈빛 6 01:43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