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농구 X밥” 여자프로농구 선수한테 문자 욕설…합의로 처벌 피했다 [세상&]
10,651 4
2025.06.15 12:56
10,651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84981

 

SNS로 욕설 문자 15차례
재판 넘겨진 뒤 합의로 처벌 피했다

 

여자 프로농구 선수의 경기력에 불만을 품고 욕설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가 합의를 통해 처벌을 피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 판사는 협박 등 혐의를 받은 A씨의 공소를 기각했다. 공소 기각이란 피고인을 처벌하지 않고 소송을 끝내는 절차다.

A씨는 2024년 1월 1일부터 29일까지 15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SNS를 통해 욕설을 보냈다. “농구 X밥”, “자살해야 되는 거 아니냐”, “똥폼에 표정봐라” ,”X도 X못하면서” 등 수위 높은 메시지였다. A씨는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했다. “철몽둥이로 XX겠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수사기관은 A씨를 협박·정보통신망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형법상 협박죄는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해악을 고지했을 때 성립한다. 정보통신망법은 공포감을 유발하는 문자를 반복적으로 상대방에게 도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처벌 수위는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당초 검찰은 A씨를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란 정식 재판이 아닌 간이 절차로 서류를 통해서만 재판이 이뤄진다. 법원도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정식 재판을 받아보겠다”며 불복했다.

정식 재판이 열린 뒤 A씨는 피해자와 합의했다. 이로써 A씨는 처벌을 피했다. A씨의 혐의는 반의사불벌죄다. 법적으로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할 수 없다.

법원은 “피해자가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가 기재된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공소를 기각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 이 판결은 확정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2 12.05 56,8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3,0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3,0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1,3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6,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0,2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723 이슈 [신인감독 김연경]원더독스 플레이리스트#1 12:09 47
2926722 기사/뉴스 [단독] 대북송금 핵심 증인 안부수, 경기도 관여 "모른다"더니… 딸 오피스텔 받고 "이화영 요구" 진술 번복 1 12:08 125
2926721 이슈 현재 폭로터진 웹툰작가 '자살 실험' 스토킹 사건 8 12:07 989
2926720 유머 우리팀 신입 프로그래머가 짠 코드 리뷰하기 1 12:06 224
2926719 유머 윤남노 셰프에게 냉부란? 최애 기사식당❤️ 12:06 231
2926718 유머 둘째 삼촌이 항해사인데 어렸을때 외국에서 선물도 사오고 정말 멋진 직업이라고만 생각했음.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생각이 많이 바뀌었음. 12:05 743
2926717 이슈 키오프 하늘 공트 업로드 12:04 72
2926716 기사/뉴스 [단독]'퀸' 아이들의 귀환…1월 신곡 발매 5 12:04 250
2926715 이슈 방시혁 하이브 이타카 인수 의혹..."테일러 스위프트 저작권 빠진 회사에 1조2천억" 6 12:02 410
2926714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쇼츠 업로드 - ADPs 12:02 49
2926713 정보 토스행퀴 14 12:02 534
2926712 이슈 박나래 사건 중 내가 다 현타오는 지점..jpg 36 12:02 3,435
2926711 유머 흑백1 섭외 비하인드 썰.x 6 11:59 788
2926710 기사/뉴스 펭수, 여섯번째 팬미팅 감동 속 성료. "펭클럽에 등대 같은 존재 되고파" 4 11:59 231
2926709 이슈 쯔양 유툽에 나온 여시 10 11:59 2,253
2926708 기사/뉴스 충남교육청행심위 "박준현 학폭 맞다…서면 사과 처분" 12 11:58 1,110
2926707 유머 카페 알바들이 (늙은) 남자 손님을 좋아하는 이유 45 11:57 1,640
2926706 유머 뒷일을 생각안하고 이상한짓 하는 남직원 너무 많음. 좀 고통스러울 지경임.이게 대표님이 준줄 모르고 막내 팀원 케이크라 들은 남직원이 뭉개 놓음(먹은게 아님)>인사위 열림 >전사 소문 12 11:57 716
2926705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측 "'과호흡' 나띠, 안정 되찾아…투어 참여" [공식] 11:56 264
2926704 이슈 sbs 카메라 감독이 유재석을 기억하고있는 이유 24 11:53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