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뉴스공장] 언론자유는 국민 일반의 자유가 아니라 언론인의 자유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
2,624 25
2025.06.13 11:02
2,624 25

▷전우용 : 그러니까 그 언론을 제4부라고 부르기 시작한 게 1960년대 중반부터예요. 그러니까 1965년 신문의 날에 신문인협회가 성명서를 낼 때 그때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언론은 제4부다, 라는 얘기를 해요. 입법, 사법, 행정부와 더불어서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제4부다, 라고 자기들이 주장을 해요. 그리고 스스로 이제 국민을 대표해서 입법 3부에 대해서 질문하고 의문을 제기하고 견제하는 조직이 언론이다, 라고 이제 자처를 하는 거죠. 그때만 해도 좀 국민들이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통로가 적었고, 또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도 따로 없었기 때문에, 독재 정권이었으니까. 그래서 설득력이 있었어요. 70년대 언론 민주화, 동아일보 광고탄압 사건과 같은 이런 과정에서 언론이 일부 참가하기도 했지만 사실은 그런데 언론자유를 만들어낸 건 시민들이거든요, 국민들이에요. 기자들이 언론자유를 얻어준 게 아니라 국민이 언론자유를 얻어준 것이고. 또 그에 입각해서 이제 자기들이 자유롭게 입법, 사법, 행정부에 대해서 질문하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건데.

그런데 이 사람들 최근, 최근이 아니라 수십 년 내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냐면 언론자유는 국민 일반의 자유가 아니라 언론인의 자유라고 착각을 하고 있어요. 이게 첫 번째 문제예요. 언론인의 자유라고 주장을 하는데 이것도 좀 황당한 것이 이 사람들을 누가 임명했느냐는 거예요. 입법부는 국민이 뽑고 행정부의 수반도 국민이 뽑아요. 사법부는 국민이 뽑은 행정부 수반이 임명하는데 이 사람들은 자기네 사장이 임명한 사람들이에요. 아, 아침에 YTN 노조에서 나와서 YTN이 사영화되는 바람에 망가졌다 그러는데 한국 언론은 지금 99%가 사영화, 사영 기업이잖아요. 그런데 누가 자기들한테 국민을 대표할 권리를 준 거예요. 그리고 실제로 질문하는 거를 보면 늘 국민의 입장이 아니라 사장 눈치를 봐요. 그렇죠? 기자들은 사장 눈치를 보고 사장은 광고주 눈치 보고 광고주는 독재 정권 눈치를 봐요. 이러면서 언론이 계속 왜곡돼 왔던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만약에 정말 제4부를 자처한다면 국민의 감시를 받아라. 국민의 감시를 받아라, 라는 얘기예요. 그리고 그거를 스스로 본인들이 인정해야 돼요. 자기들은 무슨 권리로. 저도, 특히 이제 우리 공장장 당한 거에 비하면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저도 몇 차례 당했거든요. 자기들은 좌표 찍어서 저 사람 공격해라, 라고 하는 기사를 매일 쏟아내요. 아무런 공인도 아니고 아무런 무슨 뭐 영향력도 없는 사람이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얘기를 하면 누가 무슨 얘기를 했대요, 라고 좌표 찍어놓고 공격을 하는데 제가 한번 그런 일을 겪었어요. 어떤 기자가 저에 대해서 굉장히 악의적인 기사를 썼길래 페이스북에다 그거 아니다, 라고 이제 해명문을 썼거든요. 그랬더니 그 기사가 좀 공격을 받았나 봐, 다른 사람들한테. 그랬더니 그다음 날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논평을 통해서 제가 기자를 탄압했다는 거야.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때 이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저거는 기자가 아니라 그냥 국민의힘이 기르는 개구나,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국민이 가져야 돼요. 그래서 저는 이제 CCTV 설치한다고 하는 거는 다른 게 아니라 언론자유는 언론인의 자유가 아니라 국민 일반이 누리는 자유고, 그 자유에는 언론인의 태도, 질문, 이런 것들을 평가할 국민의 권리가 포함돼 있다, 이거를 좀 확실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2:09:29 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oh12urmIl6c&t=7769

 

너무 좋은 말씀이고 공감이 되서 가져와봄. (굵게 표시한 거는 내가 임의로 한 부분)

목록 스크랩 (1)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408 02.24 51,5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59,2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6,0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03,1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8,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775 이슈 브리저튼 4 시즌 세트 촬영장 투어 영상 17:06 8
3004774 정치 이재명 인천갈때는 안팔더니 이제 와서 파네 vs 내놨는데 안팔린거다 17:05 130
3004773 정치 '친한vs반한' 갈라진 대구 [TF사진관] 3 17:04 137
3004772 이슈 인터뷰에서 냉부 언급하고 섭외 연락 받았다는 최민정 선수 6 17:04 405
3004771 이슈 [딩고뮤직] 우주소녀 킬링보이스🎙️ 3월 3일 화요일 18시 | ‘이루리’ 선공개 2 17:04 62
3004770 정치 [단독]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29억에 내놨다... 靑 “부동산 정상화 의지” 37 17:02 865
3004769 유머 @아니 손동표 미친거 아니애? 어케맞춘거지???? 7 17:02 432
3004768 유머 이렇게 얘기하고 삼전 74층에서 내린 침착맨.. 4 17:02 926
3004767 이슈 김연아 인스타에 올라온 보그 화보 (f.디올) 4 17:02 403
3004766 이슈 긴급 상황🚨 정체불명 용병들의 습격, 수사단의 새로운 임무 시작 |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 넷플릭스 17:01 92
3004765 이슈 [일문일답] 박준혁 롯데 단장, 왜 총알받이 자처했나. 직접 답했다 → "감정적 징계는 배제했다" 1 17:01 106
3004764 정치 장동혁 “李 대통령, 분당 집 팔면 내 집도 판다” 76 17:01 1,129
3004763 이슈 갓진영 인스타에 올려준 샤이닝화보 8 17:00 136
3004762 이슈 용산 아이파크몰 치이카와샵 매장 사진.jpg (예약입장기간) 4 17:00 513
3004761 정치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후에 집을 다시 사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지금 고점에 팔고 더 떨어진 가격에 사면 더 이득 아니겠느냐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47 16:58 982
3004760 유머 인천이 전설의 도시인 이유 9 16:58 687
3004759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홍이삭 "나는 너만 사랑할게" 16:58 36
3004758 기사/뉴스 물어보살, 내달 2일부터 방송 시간 오후 8시 4 16:57 186
3004757 기사/뉴스 [속보] 박정환, 드디어 해냈다! 왕싱하오 꺾고 세계 기선전 우승, 5년 만에 메이저 세계기전 정상 등극…우승 상금 4억원! 11 16:56 550
3004756 정보 문경에 있는 세계명상마을에서 하는 선명상 철야정진 프로그램(4/3~4/5, 2박3일) 9 16:55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