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vs 민희진, 감사 자료 '증거 적법성' 놓고 대립각 [TD현장]
6,525 26
2025.06.12 17:11
6,525 26

hyGvlm

 

 

 

 

 

 

하이브는 “피고(민희진) 측에서 여러 재판에서 증거 적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며 “피고들은 계속해서 원고가 불법 감사했다고 하지만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감사가 이뤄졌다. 조사 절차가 적법했다는 것을 준비 서문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또 “카카오톡 내용이 문제라고 하는데 피고 측이 제출하는 자료에 통신보호법 위반 자료가 있다. 개인 이메일이라고 하는데 도메인이 하이브 업무용 메일이다. 회사에 입사할 때는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동의서를 작성한다. 비위 행위를 제보 받아서 조사를 진행해서 증언력에 문제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민희진 측이 문제 삼고 있는 증거들이 이미 가처분 사건에서 증거가 다 채택되고, 조사가 되고, PT까지 진행된 것들이라며 증거 조사까지 마친 것들이라고도 덧붙였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가처분 사건 때는 일부 카톡 증거가 나왔다. 그것은 가처분 심문기일 특수성 때문에 바로 공개됐다. 그 이후에 문제를 파악헤서 문제를 제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으려고도 했다. 하지만 가처분 때 내지 않은 새 카카오톡 증거들을 수도 없이 냈다. 이번 PT 내용은 앞선 카카오톡 자료들보다 훨씬 많다”라고 했다.

더불어 “(감사 당사자의) 동의서를 어제 확인했는데 2019년도 하이브 시절 동의서로 파악하고 있다. 증거 능력 관련해서도 파악할 게 많지만 서면으로 파악했다. 증거 채택에 이견이 없을 수 있지만, 그런 판단 전 무분별하게 나가는 것은 우려스럽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증거능력관련 법률 위반을 제외하고는 민사 소송에서는 증거 능력에 제한이 없다는 게 통설과 판례다. 대법원이나 하급심도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해도 증거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대도 증거 능력 문제를 말하는 것 같지 않고 공개 심리 법정에서 노출되는 게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그러나 공개 재판 원칙, 구술 심리주의에 맞지 않다. 이미 증거 능력이 있어서 재판부가 채택하고 검증을 마친 것에 구술 변론 제한이 있다는 게 의문이 든다”라고 맞섰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이 “피고들이 지난 2024년 5월 (감사 자료 제공) 동의를 철회하고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공문도 발송했는데 이를 받고도 계속 이용하는 것은 부적합”라다고 주장하자 하이브 측은 “자료 자체에는 어떠한 위법성도 없다. 동의서를 받아서 컴퓨터를 열람해 감사 절차에 착수했을 뿐이다. 업무용 컴퓨터도 키워드 방식으로 위법 의심 파일만 찾았다. 만약 이것이 불법이라면 대한민국 어느 회사에서 직원의 불법 행위를 볼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또 “민사에서 증거능력을 재한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상 위반되는 감청, 도청 등이다. 카카오톡은 통신비밀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 증거 능력 제한이 없다”라고 했고 “상대방이 동의 철회를 주장하지만, 카카오톡 입수 보름 후다. 자료 수집이 완료된 후라 증거인멸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서 고용계약 의무 유지가 어려줘 철회 제한 사유에 해당한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https://www.tvdaily.co.kr/read.php3?aid=17497133911752958010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5 12.26 18,0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80 이슈 게자리 근황...twt 6 09:32 340
2944979 기사/뉴스 소녀시대 효연, 프랑스서 ‘요년’으로 불린 이유 “발음 어려워”(전현무계획3) 3 09:28 587
2944978 기사/뉴스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으로 '뮤직뱅크' 1위 트로피 09:26 247
2944977 기사/뉴스 '대상' 전현무 "박보검이 축하문자 보내" 연예대상 후일담 ('사당귀') 09:24 283
2944976 유머 쇼츠 넘기면서 보다가 잠 확 깬 영상 4 09:24 685
2944975 유머 과거에도 똑같았던 큰아빠 재질 임성근 셰프 (feat. 허세작렬) 09:22 740
2944974 기사/뉴스 [종합] 기안84, 母 생신에 현금다발 플렉스…“ATM기 털어온 것 같아” (‘나혼산’) 09:21 571
2944973 유머 스테이플러 심으로 장난감 자동차 만들기 9 09:20 765
2944972 이슈 음악 18년하다가 회사에 첫 취업한 40대 초반의 첫 사회생활 일기.jpg 15 09:19 3,026
2944971 기사/뉴스 함께 탈북한 남동생 살해 혐의 5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8 09:18 1,554
2944970 유머 엔믹스 해원의 에어팟 이름 3 09:18 1,089
2944969 정보 새송이버섯까스 2 09:15 729
2944968 기사/뉴스 [AI 이슈트렌드] 신민아·김우빈 결혼부터 전현무 링거 논란까지...연말 연예계 희비 교차 09:15 162
2944967 이슈 2018년 차은우, 임윤아, 최민호.gif 6 09:15 1,136
2944966 기사/뉴스 이주승 크리스마스 트리 카 만들었는데‥비주얼에 일동 침묵 폭소(나혼산) 09:14 1,433
2944965 이슈 니 아빠 안 와. 그러니까 추운데 그러고 있지 말고 집에 들어가. 지금 영하 12도야 22 09:13 4,018
2944964 정보 발암물질이 없는 생리대 15 09:12 2,332
2944963 기사/뉴스 전현무, 이주승의 '아날로그' 키워드 편승? "집에 기계 많으면서" 2 09:11 783
2944962 기사/뉴스 동생 생긴 기안84 선한 마음씨, 입양 못 간 유기견 눈에 밟혀 홍보 자처(나혼산)[어제TV] 2 09:09 1,407
2944961 이슈 타샤니 경고 혼자 소화하는 15년차 직장인 19 08:59 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