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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李 대통령 만나는 그룹 총수들 발걸음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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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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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397457?cds=news_media_pc&type=editn

 

새 정부 출범 이후 그룹 총수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취임 첫 상견례는 물론 '경제 살리기' 보폭을 맞추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은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날짜는 12일 또는 13일로 점쳐지고 있으며, 이는 취임 10여일 만에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다. 오는 15일 G7 정상회의 참석 등 이재명 정부의 국제 외교전을 앞두고 경제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빠른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읽힌다.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거론된다.

만남이 임박한 만큼, 그룹 총수들은 상견례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노선을 고려해 구체적인 메시지를 준비할 전망이다.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추진 등 재계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할 수도 있지만, 가급적 산업계 과제, 경제 회복 방안, 국제 통상 현안 등에 대한 의견 전달이 주를 이룰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재계가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 당시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전달했는데,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재계에서는 그룹 총수들이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다듬고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전에도 기업들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투자 보따리를 풀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고, 기업들의 역할 또한 강조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집중하는 '경제 회복'에 기업들도 기여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AI 등 첨단 기술 산업 육성은 기업들도 맞춤형 투자를 계속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가운데)이 지난 3월 경북 경주를 방문해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가운데)이 지난 3월 경북 경주를 방문해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한상의

(중략)

한 기업 관계자는 "전략 회의에서 반도체특별법 제정, 규제 완화 등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추후 협력 방안이 점검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경제단체장들의 발걸음 역시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오는 11월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려 민간 외교에 힘을 쏟을 시점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하는 등 큰 관심을 쏟았다. 재계는 정상회의 기간 중 글로벌 기업인과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을 준비하고 있는데, 최태원 회장이 서밋 의장과 행사 추진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APEC 기업인 자문 기구인 ABAC 의장으로서 주요 행사를 주관하고, 각국 정·재계 리더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그룹 총수들은 최근 현장 경영도 재개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9일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업장을 점검했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을 육성하겠단 의지를 재차 드러낸 셈이다.

구광모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에 있는 HLI그린파워와 LG전자 찌비뚱 생산·R&D법인 등을 방문해 배터리, 가전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 2월에도 인도와 아랍에미리트를 찾아 현지 사업 경쟁력을 확인하는 등 미래 잠재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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