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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범행 후 대구를 벗어난 지역으로 도주했다가 체포된 B 씨를 두고 경찰은 피해여성 안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영장을 기각한 법원은 B 씨가 수사에 임하고 있는 점과 확보된 증거 등을 토대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후 경찰은 A 씨 집 앞에 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안면인식용 인공지능 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B 씨가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면서 별다른 알람이 경찰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자에게는 긴급상황 발생시 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도 지급됐으나, 피해자 스스로 스마트워치를 경찰에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 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무연 기자(nosmok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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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이미 한달 전 흉기 협박한 한남 스토킹 범죄자를
2. 법원이 ‘구속영장 기각’ 해서
3. 결국 스토킹 피해자분 사망하시고
4. 용의자는 아직 도주중이라 못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