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 연어에서 세포 추출…에스케이도 투자
와일드타입은 이에 따라 즉시 배양육 연어를 식품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배양육 연어의 첫 공급처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유명 음식점이다. 이 음식점은 6월엔 매주 한 차례, 7월부턴 매일 배양연어를 재료로 쓴 음식을 메뉴에 올린다. 이 회사는 앞으로 4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다른 음식점 네곳에도 배양 연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 쪽은 “일반 소매점 출시는 추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양육 연어는 태평양에서 잡은 연어에서 추출한 세포를 사용했다. 이 세포들은 맥주나 콤부차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수조에서 야생 어류가 잘 자라는 온도와 pH 조건 아래서 풍부한 영양 성분을 공급받으며 배양된다. 배양이 끝난 뒤엔 식물성 재료와 혼합해 연어의 구조와 질감을 재현했다.
와일드타입은 “배양육 연어는 일반 연어와 같은 양의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함유돼 있으면서도 중금속이나 항생제, 기생충 걱정이 없는 데다, 어업이나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에서도 자유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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