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젠 밥 먹고 ‘이것’ 참지 마세요!”…걸으면 답 나옵니다
7,967 4
2025.06.10 16:06
7,967 4
방귀 걷기,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건강 습관

‘방귀 걷기’(fart walk)라는 신조어가 있다. 식후 가스를 배출하고 소화를 돕기 위해 저녁 식사 후 가볍게 걷는 습관을 이르는 말이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표현이지만, 건강을 챙기려는 현대인의 실용적인 지혜를 반영한다.
 

◆장이 좋아하는 습관, 식후 걷기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식후 산책은 장 활동을 자극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헛배 부름’은 섭취한 음식과 소화 과정에서 생긴 공기가 장에 차면서 발생한다. 걷기 같은 신체 활동은 장이 자연스럽게 대변을 이동시키는 과정을 촉진해 복부 팽만과 가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메디컬센터의 위장병 전문의 크리스토퍼 댐먼 박사는 병원 간행물에서 “장은 스스로 잘 움직이지만 몸을 움직이면 훨씬 더 잘 작동한다”며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걷기를 통해 위산 역류, 복부 팽만, 가스 증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내과 의사 팀 티우탄 박사도 “식후 걷기는 장 운동을 촉진해 가스를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혈당 관리에도 ‘효과적’

전문가들이 식후 걷기를 특히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혈당 조절 효과 때문이다. 식사 후에는 음식 속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류로 유입되면서 혈당 수치가 상승한다.
 
우리 몸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한다.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고혈당 위험이 높아진다. 운동 부족,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더해지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티우탄 박사는 식후 산책이 혈당 급등을 막고 인슐린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암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귀 걷기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언제, 얼마나 걸어야 할까?
 
효과적인 ‘방귀 걷기’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식후 60분 이내, 가능하다면 식사 직후 바로 걷기를 권장한다. 포도당 흡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에 신체 활동을 하면 혈당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댐먼 박사는 “단 5분만이라도 심박 수를 올릴 수 있는 운동을 하면 혈당 급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며, 동네 산책이나 점핑잭처럼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추천했다.
 
◆걷기,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식후 걷기는 소화와 대사 개선 외에도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연관된다.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26% 낮았다. 덴마크 연구진은 하루 3800보 걷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2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걷기만으로 모든 질환을 예방할 수는 없으나 식후 짧은 산책이 주는 이점은 분명하다.
 
댐먼 박사는 “몸을 움직이면 장을 자극하고 활성화할 수 있다”며 “가스를 배출하는 장소나 방식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움직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
 
전문가들은 ‘방귀 걷기’가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입증된 생활 속 건강 습관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은 장운동을 자극해 가스를 배출하고 복부 팽만을 줄이며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며 “식후 60분 이내 걷는 습관은 혈당 조절에 유리해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5분의 움직임만으로도 혈당 급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방귀 걷기’는 건강 관리의 작은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xcAqNQpu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4 03.19 56,9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0,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4,3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1,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2,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3,6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094 유머 이집트 피라미드 내부 촬영을 허가 받은 유일한 가수 08:24 92
3029093 이슈 광화문 광장 실제 1만 2000명.jpg 3 08:23 423
3029092 유머 벨기에의 양봉 악대 08:20 160
3029091 이슈 콘서트 12만 관객 체감.jpg 17 08:17 1,269
3029090 기사/뉴스 세대ㆍ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 공연 앞 '보랏빛 축제'  방탄소년단(BTS) 컴백 5 08:16 305
3029089 이슈 일찌감치 유명유 였던거 이미 알고도 당한 케톡 9 08:16 1,192
3029088 이슈 BTS 광화문 공연에 대한 음악 평론가의 평 12 08:15 1,423
3029087 이슈 이란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고 폭격함 4 08:14 606
3029086 기사/뉴스 BTS는 선포했다. '보라, 누가 세상의 중심이지?' [송원섭의 와칭] 33 08:13 922
3029085 이슈 왕사남 단종 서사 감성 MV | 장민호-내이름 아시죠 08:12 85
3029084 이슈 겨울철 중국 청나라 황족들과 군사들의 놀이 3 08:09 414
3029083 유머 워너원 가나 광고때 완전 귀엽다 4 08:09 650
3029082 기사/뉴스 "불안한 감정들 또한 저희의 감정 그리고 저희 자신" BTS(방탄소년단) 컴백... 1시간 동안 공연하며 멤버들이 전달한 주요 멘트. 2 08:08 312
3029081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5 08:06 191
3029080 기사/뉴스 BTS(방탄소년단) 컴백, 외신도 들썩... "한국 문화ㆍ정체성 위상 달라졌음을 선언" 16 08:06 577
3029079 이슈 주변 건물들의 협조까지 받아 2551개의 화장실을 확보했다. 이 정도 화장실이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4 08:03 1,594
3029078 이슈 바티칸에서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대리모반대 천명 11 07:59 835
3029077 유머 이대로 말하면 바로 원어민되는 발음 일타강사.jpg 2 07:56 1,309
3029076 기사/뉴스 "외신 25만명 VS 서울시 4만명", BTS 광화문 공연 '관객 수' 논란[MD이슈] 45 07:54 1,486
3029075 이슈 제니랑 프로듀서들 똑같다는 방탄 36 07:47 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