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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산업은행 이전 반대한 적은 없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부산 지역의 경제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동남권투자은행이 설립돼 진행된다면 부울경 전역의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은행 이전 자체를 반대한 적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은행 이전 대신 대안으로 내놓은 동남권투자은행이 산은을 대체할 수 있을지 지역 일각의 우려가 있다”는 국제신문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산업은행 이전 문제와 관련해 한번도 이전을 반대한 적은 없다”며 “ 토론하지 않고 일방적인 결정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고, 제가 소관 상임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토론이 필요하다라고 정책위의장으로서 언급한 것일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부산 지역의 경제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은 내놓지 않고 사실상 정치적 수단으로서 계속 관철을 못하면서 그 얘기만 하는 일부의 정치적인 모습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다”고 윤석열 정부 및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께서 대선 기간 중에 그렇게 이미 금융 노련이라든가 금융계의 상당수가 반대하는 하는 이런 자식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은 것이라고 정리한 이후에 동남권 투자은행을 발표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그 기본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 매우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제기됐던 내용이 잘 진행이 된다면 오히려 부산뿐만 부울경 전역에서 인사 뿐만 아니라 투자에 있어서 훨씬 더 집중적인 어떤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안이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가도록 제기하신 대통령과 입법을 제기한 의원들 비롯, 이 문제는 부산이 여야가 힘을 합쳐서 진행을 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