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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사서 출근해야‥폐허 같은 업무 환경" 취임 사흘째, 열악한 대통령실

무명의 더쿠 | 06-06 | 조회 수 9681

이쯤 되면 인수인계를 부실하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작심하고 대통령실을 폐허처럼 만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근무자들이 쓰레기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업무기록과 자료를 치워버린 건 물론이고, 막 들어간 용산 대통령실엔 인터넷 연결도 안 되고 마실 물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한 첫날, 사무실 여건에 대해 "무덤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 4일)]
"꼭 무덤 같습니다. 아무도 없어요. 필기도구 제공해 줄 직원도 없군요. 컴퓨터도 없고…"

윤석열 정부 공무원들이 빠져나간 뒤, 필수적인 사무용품마저 남아있지 않은 상황을 빗댄 겁니다.

한 대통령실 직원은 "버리고 간 옷가지와 신발만 남아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무실에는 티백차 조차 없어, 대통령과 비서실장, 수석 간 첫 만남도 차 없는 차담회로 진행됐습니다.

인수인계를 받기는커녕, 기본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던 겁니다.

개인 노트북으로 일한 직원들도 있었는데 그마저 인터넷 사용이 안 돼 휴대전화 인터넷을 연결해 업무를 보는 촌극도 빚어졌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지금 한마디로 아무런 체계가 안 잡혀 있어서, 제가, 제 개인 노트북 들고 어제 브리핑했습니다. 그래서…"

상황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열악한 환경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린터 연결이 어려워 휴대전화로 휴대용 프린터에 파일을 보내 문서를 출력하거나, 정수기가 없어 생수를 사 들고 출근하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 정부에서 진행하던 업무에 대한 원활한 인수인계는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인 겁니다.

내부에서는 전 정부 공무원들이 일부러 업무 기록과 자료를 모두 치웠다는 의심까지 피어나면서 "증거 인멸"이라는 불만도 터져 나왔습니다.

소속 부처로 복귀했던 파견 공무원들이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돌아왔지만, 새 기틀이 잡힐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폐허와 다름없는 상황이지만,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민주 정부의 역량을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28758?sid=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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