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검의 시간' 다가온다…검찰, 김건희 여사 소환 조율
7,203 34
2025.06.06 16:41
7,203 34

https://www.news1.kr/society/court-prosecution/5806347

 

5일 '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검찰, 수사기록 이첩 전 조사할 듯
소환 시 공천 개입·부정 청탁·도이치 주가조작 동시 조사 가능성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번번이 가로막혔던 '김건희 특검법'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국회를 통과하면서 검찰의 김건희 여사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김 여사 수사는 크게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연루된 부정 청탁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 세 갈래로 나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 여사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는 방침을 유지하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말 명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을 동시 소환한 이후 지난달 김 여사 측에 검찰청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지난달 14일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정치적 중립에 어긋난다"는 불출석 의견을 제시했다. 당시 김 여사 측은 대선 이후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 당시 명 씨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다.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과 평택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한 의혹도 있다.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김 여사가 검찰청에 출석해 대면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여사 소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제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적으로 수사기관은 세 차례 소환 통보한 이후 불응하면 체포영장 등 강제구인에 나선다.

 

전직 영부인인 김 여사를 여러 차례 소환하기 힘든 여건을 고려하면 검찰 출석 시 여타 사건 조사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

주요 대상은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조민우)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고가 장신구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본부(부장검사 박건욱)가 들여다보고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명품 가방 청탁 사건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고검 형사부(부장검사 차순길)가 김 여사에 대한 추가 대면 조사에 나설 수도 있다. 지난해 7월 중앙지검 수사팀은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김 여사를 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서울고검은 지난달 주가조작 시기 활동한 주포 김 모 씨와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 전 임원 민 모 씨를 불러 조사했다. 수사팀은 김 여사의 범행 가담 정황인 '7초 매매' 당시 연락 체계와 김 여사 계좌로 매도 주문을 낸 과정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전날 도이치 사건 등 16개 혐의를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김 여사 수사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특검 구성 후 사건 이첩 요청을 받을 때까지 예정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29 12.05 65,8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6,3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119 이슈 11월에 이번 일본 지진 분석 예상한 사람이 새로 올린 글...jpg 20:20 460
2927118 이슈 여미새들 모두 가능을 외치고 있는 젊은시절 양자경 영상 20:19 179
2927117 이슈 현역 아이돌 그룹 중 자체 프로듀싱 가능한 그룹 모음 1 20:19 208
2927116 이슈 페라가모의 사탕 컨셉 크리스마스 트리 2 20:18 333
2927115 기사/뉴스 한달평균 400시간씩 일한 박나래 매니저들 5 20:18 435
2927114 기사/뉴스 대통령실, 다카이치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 발언 정면 반박 20:18 151
2927113 이슈 장원영 인스타 업데이트 4 20:17 462
2927112 정치 [단독] "한학자에 '경배'한 여야 정치인, 최소 16명" 2 20:17 170
2927111 기사/뉴스 간호사협회 “박나래 ‘주사 이모’, 미등록 인물” 46 20:15 2,063
2927110 이슈 배려심 넘치는 중국어 선생님 4 20:13 262
2927109 팁/유용/추천 피자 박스의 변신 20:13 253
2927108 이슈 NCT WISH 위시 🤫 시온 료 사쿠야 3 20:13 196
2927107 기사/뉴스 대구서 20대 남성, 모르는 20대 여성에 흉기 휘둘러 16 20:12 1,011
2927106 이슈 재온아 미안해 했잖아? 그럼 이딴 거 안 나왔어 | 나의 완벽한 X (Perfect EXchange) EP.1 | SKINZ ZONE 20:12 69
2927105 이슈 로제 최애 LA 식당 29 20:07 2,788
2927104 유머 아직 방에서 나오는 게 무서운 아기 토끼를 봐도 좋아.jpg 1 20:06 870
2927103 이슈 샤워할때 불끄고 샤워한다는 있지(ITZY) 유나 19 20:06 1,605
2927102 유머 최근에 간식 너무 많이 줬나・・・・・・ 8 20:05 1,149
2927101 유머 배고프지 않은데 뭔가 먹게 되는 애벌레.jpg 7 20:04 1,097
2927100 유머 한혜진이 박나래 남친에게 해줬던 말 38 20:04 7,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