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도 미정, 백악관은 침묵.. “美, 축하 유보는 정통성 불신 시그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째, 한미 정상 간 첫 통화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중국 견제를 언급하며 침묵했고, G7 정상회의 참석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
이에 대해 트럼프의 침묵은 정통성에 대한 유보적 판단이라는 강한 경고성 해석도 나왔습니다.
한미 간 ‘축하 없는 침묵’은 우연이 아닌 메시지입니다.
외교는 이미 시작됐고, 이재명 정부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 있습니다.
■ ‘통화 지연’ 아닌 ‘축하 유보’.. 한미 외교, 출발부터 꼬였다
5일 밤 현재까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당선 당일 혹은 취임 당일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전례와 비교할 때 이례적인 흐름입니다.
대통령실은 “시차 조율 중”이라는 설명을 반복하고 있지만, 외교가는 이를 ‘기술적 문제’보다는 ‘정치적 유보’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 워싱턴 소식통은 “이재명 정부 쪽은 기다리고 있으나, 미국 측에서는 시간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 사실상 굳어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56357?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