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성진의 가창신공] 아이유, ‘꽃갈피 셋’을 이해하는 시각
2,268 13
2025.06.05 22:04
2,268 13

AhuVKj
 

아이유는 ‘Never Ending Story’에서 자신의 강력한 무기인 가창력을 ‘낮춘’ 대신 원곡에 대한 깊은 존경과 흠모를 담는데 주안점을 뒀다. 물론 그리 몸을 낮췄음에도 이 곡에서 아이유의 발성과 가창력은 탁월하다. 더 강렬한 임팩트를 줄 수 있었음에도 30대로 와 처음 선보이는 ‘꽃갈피’ 시리즈에선 자신이 원하는 애티튜드에 더 충실하려 한 것이다.

 

‘꽃갈피 셋’에서 소리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는 게 보컬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보컬트레이너 장효진은 ‘네버엔딩 스토리’를 예로 들며 “아이유의 소리가 다시 좋아진 걸 알 수 있다”고 평했다. 장효진 보컬트레이너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유는 ‘더 골든아워’ 콘서트 때부터 2년 정도 헤드보이스 위주로 소리를 쓰다 보니 소리의 안정성이 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노래하는 것도 라이브도. 하지만 이번 ‘네버 엔딩 스토리’ 리메이크의 경우 소리에서 로우가 채워진 것 같아요. 그만큼 소리의 안정성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아이유 같은 가창력의 끝판왕 같은 가수가 더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 문제를 해결하려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주목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과 오한승 보컬 주임교수는 “30대에 접어든 아이유인 만큼 더 원숙해졌다”며 “한국 가요 명곡들의 아카이브에서 마치 도서관에서 책을 골라내듯 선곡해 가창·프로듀싱한 이번 곡들도 너무나 다채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한승 교수는 “이 음반에서 모든 곡이 다 편안하게 들리는 이유는 노래를 마치 지인들과 노래방에 가서 부른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인데 ‘네버 엔딩 스토리’에서 매우 두드러진다”고 평했다.

 

오한승 동아방송예대 교수는 ‘네버 엔딩 스토리’에 대해 “보컬 사운드도 드라이하지 않게 작은 ‘홀 리버브’ 정도를 주고 노래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세부 편집을 최소화해 믹싱한 것으로 들린다”며 “이런 리버브는 80년대에 유재하의 음반에서 느꼈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그리고 모든 곡에서 기존의 꽃갈피 EP보다 더 겸손하게, 그리고 곡들을 더 존중하는 느낌이 든다. 자신의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곡들을 새롭게 만들려고 하는 의도가 과하지 않고 그냥 ‘자신에게 받아들여지는 대로 부른’ 느낌”이라고 평했다. 그리곤 “‘미인’을 중저음으로만 부른 것이라던가, ‘네버엔딩스토리’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벨팅을 과하게 사용하지 않고 가성으로 절제한 부분도 돋보인다.

 

‘Last Scene’은 조원선 원곡의 목소리와 이란성 쌍둥이 같은 느낌으로 불렀는데 아이유 특유의 쓸쓸한 정서가 호흡과 잘 섞여 표현됐다”고 했다. 오한승 교수는 “아이유의 30대는 이제 본격적으로 꽃피우기 시작했고 이번 리메이크 음반은 너무나도 담백하고 자연스럽다. 네 번째 꽃갈피에선 더 많이 중저음으로 노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99765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모공 딥톡스로 매끈한 화잘먹피부만들기! #아크네폼클렌징 체험 이벤트(50인) 240 02.20 15,5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91,9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00,1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64,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06,0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6,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9117 유머 아버지가 버튜버로 먹고살아 가려고 한다 09:13 241
2999116 이슈 한 일본 만화 기념영상 테마곡에 참여한 의외의 작곡가 09:09 177
2999115 이슈 혼자서 올림픽 금메달 6개 땀 6 09:08 1,331
2999114 이슈 보호자님 속옷만 입고있는거야? 2 09:08 985
2999113 유머 집에서 슬리퍼 VS 맨발 16 09:07 435
2999112 기사/뉴스 허사비스 "아직 AGI에 도달하지 못한 3가지 이유는" 09:05 205
2999111 이슈 국내 마라톤 대회들 중 대표적으로 유명한 마라톤 대회들 7 09:05 421
2999110 정보 “1시간 걷지마세요” 서서 3분, 무릎 통증 없이 묵은 뱃살 다 빠집니다 74 08:54 5,588
2999109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고있는 송가인 한복화보....jpg 11 08:54 2,440
2999108 기사/뉴스 [단독]학부모 등골 휜다..."교복+생활복 다 사야" 서울 중·고교 74% 병행 11 08:53 1,173
2999107 기사/뉴스 '왕사남', 10일 연속 1위 '누적 526만'…개봉 18일 만에 500만 돌파 [Nbox] 3 08:52 393
2999106 이슈 40대가 되어보니 느낀다는 사회생활의 진리 8 08:52 2,571
2999105 이슈 모르는 대형견과 한시간을 보낸 유튜버...... 21 08:45 4,111
2999104 이슈 미국 텍사스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고... 22 08:44 1,844
299910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8:34 276
2999102 이슈 대한민국 치안 수준 38 08:32 4,181
2999101 기사/뉴스 [단독] ‘양재웅 정신병원’ 주치의 구속 4개월 만에 보석…유족 반발 8 08:28 1,998
2999100 이슈 네 머리 싫어! 라는 말을 들은 아기의 반응 4 08:25 1,881
2999099 기사/뉴스 하루 만에 말 바꾼 트럼프...더 큰 '관세 폭탄' 던진다 9 08:23 993
2999098 기사/뉴스 충남 예산 산불 재발화…대응1단계·주민 대피령 발령 1 08:20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