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무장관도 검사 징계 청구 가능, 검찰 내부선 '우려·자조'
5,667 35
2025.06.05 21:43
5,667 35

법무부 장관도 검사 징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징계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검찰 내부에선 수사 독립성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일부에서는 검찰의 '원인 제공'에 대한 자조의 분위기도 감돈다.

이번 법 개정으로 검찰이 청구한 징계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했던 법무부가 직접 징계 청구까지 할 수 있게 되면서 검사 징계가 자의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검찰 내부에서 나온다.

한 간부급 검사는 "지금까지는 검찰에서 징계를 청구하고 결정은 법무부에서 하도록 역할이 나뉘어져 있었는데, 법무부가 검사와 판사 역할을 같이 하게 되는 셈"이라며 "과거 원님 재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간부급 검사도 "검찰은 준사법기관으로 수사 관련 내용은 내부에서 과오를 평가해 적정한 지휘 책임을 묻고, 외부인이 참여하는 평정위원회를 만드는 등 자체적으로 개혁 방안들을 계속 갖춰왔다"며 "법무부 감찰과 대검 감찰 사이에 있던 긴장과 견제, 균형의 선이 무너진 것 같다"고 했다.

특정 수사를 이유로 법무부 장관이 검사의 징계를 청구하는 등 악용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법 개정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 의혹을 수사한 검사들의 징계를 검토하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이 대통령은 그간 이들 재판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 기소"라고 얘기해왔다.

검찰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해 온 3대 특검법인 '채상병 특검법',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가동을 앞두면서 인력 공백으로 인한 일선 검찰청의 수사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특검 3개에 파견되는 검사 규모는 최대 120명(내란 특검법 60명·김건희 특검법 40명, 채상병 특검법 20명)에 이른다. 2월 말 기준 검찰청 검사 현원 2천4명 중 평검사가 1천251명인 점을 고려하면 평검사의 10%가 특검에 파견되는 셈이다.

한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1·2차장 산하 부서가 싹 없어지거나 수원지검 하나가 없어지는 셈"이라며 "장기 미제도 많은데 이거야말로 검찰을 사실상 해체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나온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강하게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걸게 된 데에는 검찰에 원인이 있다는 자성 내지 자조 섞인 목소리도 있다.

한 검사는 "김건희 여사 수사 때 청사 외부 조사 등을 진행하며 기존의 이 대통령에 대한 모든 수사의 정당성이 무너진 것"이라며 "결국 그게 지금 검찰의 어려운 상황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51891?sid=102

 

우려 그게 뭐 중요할까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19 01.29 14,5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0,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6,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771 이슈 통일신라말기 사는 게 힘들어져서 약탈 다니던 신라구 1 08:20 270
2976770 이슈 로제 2026 그래미 공연 확정 21 08:17 884
2976769 기사/뉴스 [단독]"이게 상식적이냐"…12시간 주식거래 졸속 추진에 업계 '반발' 08:16 488
2976768 유머 결국 성과제를 도입하고 만 그곳 4 08:16 831
2976767 이슈 튀르키에 방송국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새끼 낳아서 입양하실 사람 찾는 뉴스 13 08:10 1,412
2976766 이슈 사람들이 AI라고 우기는 짤 6 08:06 1,518
2976765 기사/뉴스 “김건희 싸가지” 도이치 일당 문자, 金 무죄 근거로 13 08:05 848
2976764 이슈 고양 고양이 요즘 안 보이는 이유.jpg 16 08:05 1,547
2976763 이슈 요즘은 대학 갈 때 취업 생각하지 않고 본인 좋은 쪽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11 08:04 1,430
2976762 유머 ??? : 15년차 앱등이인데 이제 갤럭시의 시대가 맞는것 같습니다.reels 15 08:01 2,311
2976761 이슈 살색주의-오랜만에 한국벨드판에 등장한 핫가이… 1 07:58 1,677
2976760 기사/뉴스 [단독] 우즈, 3월 가요계 컴백..‘드라우닝’ 역주행 기세 잇는다 7 07:46 655
2976759 유머 할머니 문자 보고 웃겨서 눈물흘림 8 07:44 2,597
2976758 이슈 🆕️ 2026ver. 신조어 모음 (주입식일 수 있음) 7 07:41 761
2976757 이슈 브리저튼4 한국어 언급 19 07:32 5,887
2976756 이슈 세상에서 제일 야한건 짝사랑이다?? ㅜ .. 2 07:31 3,057
2976755 기사/뉴스 행사 잘 뛰어서 홍보대사 됨 11 07:21 3,172
2976754 정치 [단독]이낙연, 이해찬 조문 안한다…경선 앙금 남았나 112 07:20 6,547
2976753 기사/뉴스 박효신, 7년 만 국내 단독 콘서트…오는 4월 개최 8 07:16 1,264
2976752 이슈 군대를 4번 간 사람 2 07:14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