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펌]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와 이재명 대통령
55,412 224
2025.06.05 01:47
55,412 224

우리가 노짱을 잃었을때 본 이재명 변호사

 

2007년 즈음부터일 겁니다.
지금의 4050인 저는 당시에는 2030이었네요.

 

많이 미숙했습니다.

 

노짱도 사람이란 것을 몰라보고, 강철같이 강한줄 알았습니다.
세종시 이전, 여야 연정 제안 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탄핵 소추 되었을 때는 국정을 그러게 잘 운영했어야지 하며 가혹한 객관적 잣대를 노짱에게 들이밀었습니다.

 

퇴임하고 노짱께서 봉하로 내려가서
논두렁 시계, 아방궁, 호화 요트 등 가짜뉴스로 모욕을 당하고 부당하고도 야비한 비웃음을 받을때는
살짝 외면했습니다.
왜 그러게 후계자를 육성하지 않았냐며
노짱을 비난하는데 일조했습니다.

 

망할 놈의 비판적 지지 ㅜㅜ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모든 정치적 역량을 다해서 노짱을 지킬텐데요 ㅜㅜ

 

그리고 2009년의 5월 그 지옥같은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다들 너무 많이 우셨고
너무 많이 최근 몇년간의 스스로를 자책하셨을 겁니다.

 

저같이 비난하던 놈들은 죄책감에 울고
노짱을 끝까지 지키려던 분들은 무력감에 울고..
후회와 한의 시간이었죠.ㅜㅠ

 

090523
우리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짜입니다.
(140416과 함께 절대 잊어서도 안되고 잊을 수도 없는 숫자네요 ㅜㅠ)

 

그렇게 해서 2009년 5월말
제가 거주하던 성남시에도 우리들의 노짱 추모를 위한 분향소가 야탑역 인근에 설치됐습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야인 변호사였을 겁니다.
아마 총선에서 낙선하고 성남시에서 활동하고 계셨을겁니다.

 

사람들은 아직 성남시장도 못된 상태라 이재명이라는 인물은 잘 알지도 못하던 때였지만
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지역구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였으니까요 ㅎㅎ
공보물을 닳도록 읽었으니까요.
당시 국힘 국회의원은 누군지 몰라도 말입니다.

 

하여튼 저도 죄송한 마음에
퇴근길에 며칠을 연속으로 분향소에 들려서
추모하고 속죄하고 귀가했습니다.

 

그때마다 멍한 얼굴로 상주 자리에 서있던
이재명 변호사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루는 비가 와서 다들 옷이 젖어서 있었어요.
그런데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분향소는 지키고 있던
지금 우리 대통령의 그 표정을 잊을 수 없네요.

 

1년 뒤 그 인물은 성남시장이 되고
16년 뒤 대통령까지 되었네요 ㅎㅎ

 

저는 사실 그리 될줄 알았습니다.

 

국회의원 떨어지고 성남시장 출마하셨을때
서현역 입구에서 홀로 출근족들에게 인사하시면서 유세하실때 두 손을 맞잡고
이번에는 꼭 되실거라고 하면서 둘다 뭉클한게 올라왔던 때가 생생하네요 ㅎㅎ

 

우리 대통령은 이런 분입니다 여러분.
2009년 5월 지난번 우리 대통령과 작별할때마저도 우리와 함께 했던 분입니다.

 

최근 4050, 노무현 대통령님 관련 이야기가 많아
주저리 주저리 저만 아는 이재명 대통령이 피래미인 시절 일화 써보았네요.

 

-------------------

 

zNUbQM

YyKvxe

아까 어느분의 글을 보고 찾아봤는데 사진이 있네요...

 

장소는 야탑역 분향소 입니다.

 

그땐 몰랐는데 고맙습니다.

 

 

https://damoang.net/free/4069753

https://damoang.net/free/4070065

목록 스크랩 (15)
댓글 2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49 01.08 32,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8,6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83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03:26 15
2957682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1 03:18 553
2957681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8 03:16 310
2957680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6 03:15 299
2957679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20 02:49 1,810
2957678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8 02:49 1,843
2957677 유머 여초 꿀팁으로 돌아다닌다는 두쫀쿠 안먹고 1억 모으는 법.jpg 8 02:47 1,715
2957676 유머 강유미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02:35 2,112
2957675 이슈 아들을 물어서 모든 개들을 없애버리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제니퍼 로렌스가 키우던 개 33 02:32 3,011
2957674 유머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할 수 있는 거임.. 강아지도 …. 5 02:26 1,151
2957673 이슈 윤하 리메이크 앨범 발표!! (2월2일 선공개곡 발매) 11 02:22 819
2957672 유머 알고 보니 별 거 없던 괴담들jpg 32 02:16 1,782
2957671 이슈 집안에 만든 비밀공간들 13 02:07 2,584
2957670 이슈 모델 신현지한테 가장 어울리는 드레스를 골라주세요 54 02:02 2,292
2957669 유머 18년 만에 스나이퍼사운드의 레전설곡 Better than yesterday를 부른 배치기 탁.youtube 3 01:57 218
2957668 이슈 만삭의 임산부 유튜버가 출산 임박 직전에 남편 먹을 식사 프렙해놓는다고 해서 댓글창 뒤집어짐... 502 01:57 20,334
2957667 이슈 지금 출판계 최대 이슈 "딸깍 출판" 36 01:56 3,890
2957666 유머 강유미 컨텐츠 중에 리스펙하게되는 컨텐츠 중 하나ㅋㅋㅋ 4 01:54 1,295
2957665 유머 다리 위아래로 뜨끈한 난로가 작동중인 아버지 2 01:53 1,630
2957664 이슈 치와와 식빵굽기 4 01:50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