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챗gpt
5월, 고센시의 산에서 한 남성이 곰에게 습격당해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피해는 최소한에 그쳤습니다. 남성을 구한 건 함께 산책 중이던 반려견, 말 그대로 ‘생명의 은“견”’입니다.
무로마치 시대에 창건된 고센시의 에이코쿠지(永谷寺). 주지 스님인 요시하라 토겐(吉原東玄) 씨입니다. 목어(木魚)를 두드리는 그의 오른팔을 보여달라고 하니…
〈에이코쿠지 주지 요시하라 토겐 씨〉
“진짜 아파요, 아파… 참아야죠.”
사건은 5월 29일에 일어났습니다. 요시하라 씨는 니가타현 고센시 구마사와(熊沢)의 등산로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중 곰과 조우했습니다. 곰이 다리 쪽으로 덮쳐와 저항했지만 넘어지며 어깨가 탈구되고 인대도 손상되었습니다.
〈요시하라 씨〉
“눈치챘을 땐 곰이 이미 달려들고 있었어요. 세게 와서 확 하고…”
습격해온 곰은 몸길이 약 1.6미터. 요시하라 씨는 매달 이 길을 지나지만 곰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평소부터 몸을 단련해 왔다는 요시하라 씨. 하지만…
〈요시하라 씨〉
“막상 이렇게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으니까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고요. 분하고 안타깝게도 제 무력함을 느꼈어요.”
곰을 눈앞에 두고 느낀 생명의 위협. 그 순간, 그를 구해준 것은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 ‘치코’였습니다.
〈요시하라 씨〉
“얘가 짖어댔거든요. 그랬더니 (곰도) 주춤했어요. 얘도 짐승이니까 본능적으로 엄청 세게 짖더라고요.”
1살 된 반려견 치코. ‘사냥개’라고도 불리는 비글종입니다. 원래는 다른 가정에서 키우던 개였지만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브리더에게 되돌려졌고, 그 후 요시하라 씨가 입양하여 에이코쿠지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 ‘짖는 소리’가 이번에 주인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치코는 그 후 곰을 쫓아 산속으로 들어가 버렸고, 걱정이 된 요시하라 씨는 차를 몰고 찾아 나섰습니다. 그렇게 약 30분이 지난 뒤,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요시하라 씨〉
“(아내가) 울면서 전화했어요. ‘치코 돌아왔어!’라고. 저도 울었죠. ‘나 해냈어!’라는 얼굴로… ‘열심히 했어’라는 표정으로… 진짜 생명의 은견이에요.”
용감하게 곰에 맞서 주인을 지킨 생명의 은“견” 치코. 요시하라 씨와의 유대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https://news.livedoor.com/article/detail/28879043/
치코 1살애기인데 대단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