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李 임시 관저로 삼청동 옛 대통령비서실장 관저 유력
9,054 13
2025.06.04 19:58
9,054 1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1387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기기 전까지 임시로 쓸 관저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외교부 장관 공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4일 여권 관계자가 전했다. 현재 외교부가 행사용 공관으로 사용 중인 이 곳을 당분간 관저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삼청동 공관은 과거 대통령비서실장 공관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이었던 한남동 공관을 자신의 관저로 사용하면서, 외교부 장관은 2022년부터 삼청동 비서실장 공관으로 공관을 옮겼다. 그러다 2024년 궁정동에 있는 옛 경호처장 공관으로 다시 옮겼다. 현재 궁정동 공관은 ‘주거동’으로, 삼청동 공관은 ‘행사동’으로 사용 중이다.

 

주거동은 외교부 장관의 주거와 외교업무 수행 등을 위한 공간이고, 행사동은 외교행사를 위한 공간이다.

 

2022년 외교부 장관 공관을 삼청동 공관으로 옮기면서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이 곳을 당분간 관저로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고 대통령실은 판단하고 있다. 삼청동 공관에선 50여명을 초청해 행사도 열 수 있고, 야외 정원을 활용하면 100여명 초청도 가능하다고 한다. [출처:중앙일보] 

 

지난 4월 1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저의 모습.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밖에 삼청동 총리 공관도 대안으로 논의하고 있다. 현재 비어있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이 끝날 때까지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한남동 관저로 들어갈 가능성은 작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논의했던 곳으로 어떻게 들어갈 수 있겠느냐”고 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한남동 관저 내부 구조가 외부에 알려진 것도 대통령 관저로 다시 사용하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 중 하나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기는 데 길게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여권은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청와대 내부가 다 공개된 만큼 보안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이미 많이 낡기도 해 그 부분까지 수리하려면 적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시 관저가 확정될 때까지 이 대통령은 당분간 인천 계양 사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전날 “(이 대통령은) 당분간 자택에서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경호 문제와 출퇴근 시 시민 불편 때문에 장기간 지속하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01 12.26 12,0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3,4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54 기사/뉴스 “저의 달링입니다” 이찬원, 숨겨뒀던 달링과 듀엣 호흡 (불후) 08:19 40
2944953 정치 2025년 이재명 대통령 연령별 지지율 (한국갤럽) 2 08:18 121
2944952 이슈 피자랑 콜라1.25L를 시켰다가 어이없는 일 당한 썰 08:18 250
2944951 유머 (흑백요리사2) 중식마녀, 충격과 공포의 5년전 자작곡 1 08:16 220
294495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8:15 54
2944949 이슈 쿠팡, 미국 포럼에서 “한국정부와 국회가 쿠팡을 위협하고 있다”.jpg 6 08:14 355
2944948 이슈 2003년 애니메이션 카레이도스타 공식 홈페이지 1 08:05 351
2944947 유머 외모로 먹고 살 수 있지만 재능으로 먹고 사는 본투비 슈스 3 08:02 1,186
2944946 이슈 역대급 자동차 주행성능 비교 K9 vs K9 8 07:55 781
2944945 이슈 의협 회장 "단식하겠다"…'의사 1만8700명 부족' 추계위에 반발 16 07:36 1,001
2944944 이슈 한국보육진흥원 홍보대사 1 07:36 1,245
2944943 정보 스마트 신발 커버 9 07:35 1,413
2944942 기사/뉴스 무신사·유니클로 매출 두자릿수 증가… 희비 갈린 SPA업계 21 07:32 993
2944941 유머 진짜 빠부같이 묭하게 생긴 아기 염소 9 07:25 1,599
2944940 유머 신데렐라 언니 연습은 하니 우쿨렐레 5 07:19 874
2944939 유머 곧 1000만 조회수 달성하는 한국여자피겨 영상 (퀸연아 아님) 2 07:14 1,875
2944938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된_ "0%" 7 07:10 565
2944937 정보 간단한 설치로 원격제어로 커튼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해주는 커튼 오프너 07:02 1,503
2944936 기사/뉴스 줄어드는 지자체 출산지원금…저출생 해결 가능할까? / KBS 2025.12.25. 17 06:58 1,059
2944935 유머 특정집단 트라우마 오게 만드는 게임 내 대사. 7 06:43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