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조경석 꼭 필요"⋯점입가경 '래미안 라그란데'
13,390 11
2025.06.04 19:34
13,390 11

https://www.inews24.com/view/1851331

 

조합장 "단지 내 조경 부족해 추진" vs 입주민 "해명 위한 변명"

 

입주민과 상의 없이 조경석을 설치했다며 논란이 된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아파트에 대해 해당 조합장이 해명하는 글을 조합원에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장은 전체 조경특화 비용이 조경석 비용으로 둔갑됐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조합의 일방적인 일방적인 조경석 설치 추진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해명을 위한 변명"이라는 힐난이 나온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 상가 앞에 설치된 조경석 2025.05.27 [사진=이효정 기자 ]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문1구역 조합장은 이날 조합원에게 보낸 문자에서 "단지 후면의 조경은 취약한 부분이 많고 만족감이 부족해 반포 원베일리, 경희궁 자이 등 유명 아파트단지를 모델로 삼아 훗날 강북의 대표단지로 평가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예산은 조경석 이외 많은 양의 소나무와 관목류들이 식재되는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조경석은 입주자의 연령대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으며 허전함보다 스토리가 있는 시설을 원하시는 조합원도 많다"면서 "소나무와 바위·진달래 등이 조화를 이루고 이들과 어울리는 조경석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합장의 문자는 단지 내부 조경석 설치를 두고 조합원·입주민 사이 갈등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앞서 조합은 단지 내 3곳에 업체에서 보낸 샘플용 조경석을 설치했다. 조합은 지난달 29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조경석 설치를 포함한 '아파트 단지 내외 조경석 특화 공사 업체 계약의 건 내용'을 의결했다. 안건에 따르면 조경석 등을 설치하는 데 사용하는 비용은 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조경석 논란과 관련해 조합은 예산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경석 가격만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사업 일환에 조경석이 들어있을 뿐"이라며 "아직 조합과 업체가 정식으로 계약하지 않았고 예산 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여전히 서울시와 구청 등을 상대로 한 이의제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한 조합원은 "조합의 공식 입장은 해명으로 보기 힘든 수준"이라며 "해명을 위한 구차한 변명에 지나지 않다"고 말했다.

 

신축 아파트 조경석 설치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강동구에 있는 한 대규모 아파트에는 단지 입주 후 조합장을 찬양하는 시비가 설치돼 논란이 일었고 강남구 한 아파트에는 아파트 단지를 찬양하는 시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 바 있다.

 

다만 조합원과 입주민은 두 단지 사례와 달리 조합에서 입주민 동의를 묻지 않고 조경석 등 설치에 나선 점을 지적하고 있다.

 

조합에 일방적으로 조경석 샘플을 설치하는 등 입주민과 소통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동시에 지난 4월 당시 9억5500만원이던 조경석 설치 비용이 한 달 만에 두배 가까이 늘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조합의 예산 처리 과정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조경석을 반대하는 조합원과 입주민은 구청에 민원을 넣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이달 예정된 총회에서 조경석 철거를 다시 한번 요구할 계획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4 03.19 56,9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0,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4,3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2,0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1,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2,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3,6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100 팁/유용/추천 일요일 아침에 듣기 좋은 오아시스 노엘의 곡 추천 08:40 48
3029099 이슈 3월 초 뎡배에서 열린 왕사남 <최종 스코어듀스> 결과 3 08:37 517
3029098 이슈 평균대에서 실수했지만 떨어지지 않은 선수 08:36 235
3029097 기사/뉴스 “임신을 유행으로” 아이 안낳는 女 ‘모성애 함양’ 상담 추진하는 이 나라 2 08:35 704
3029096 기사/뉴스 BTS(방탄소년단)의 귀환, 진짜 질문은 지금부터다. 음악, 영상, 현장성, 팬덤 경제... 패키지 산업의 정수, 공연이 끝난 뒤 시작된 6가지 과제들 12 08:33 611
3029095 이슈 홍콩 공연하러 출국하는 오늘자 제니 11 08:29 1,575
3029094 이슈 동네 짬뽕집의 신경 쓰이는 서빙 33 08:26 2,541
3029093 기사/뉴스 뉴이스트 출신 김종현, 22일 육군 만기 전역 25 08:24 708
3029092 유머 이집트 피라미드 내부 촬영을 허가 받은 유일한 가수 1 08:24 1,089
3029091 이슈 광화문 광장 실제 1만 2000명.jpg 26 08:23 2,988
3029090 유머 벨기에의 양봉 악대 3 08:20 545
3029089 이슈 콘서트 12만 관객 체감.jpg 24 08:17 2,916
3029088 기사/뉴스 세대ㆍ국적 넘어 광화문 물들였다.... 공연 앞 '보랏빛 축제'  방탄소년단(BTS) 컴백 8 08:16 631
3029087 이슈 일찌감치 유명유 였던거 이미 알고도 당한 케톡 23 08:16 3,387
3029086 이슈 BTS 광화문 공연에 대한 음악 평론가의 평 20 08:15 3,179
3029085 이슈 이란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고 폭격함 5 08:14 1,518
3029084 기사/뉴스 BTS는 선포했다. '보라, 누가 세상의 중심이지?' [송원섭의 와칭] 48 08:13 1,933
3029083 이슈 왕사남 단종 서사 감성 MV | 장민호-내이름 아시죠 08:12 166
3029082 이슈 겨울철 중국 청나라 황족들과 군사들의 놀이 3 08:09 720
3029081 유머 워너원 가나 광고때 완전 귀엽다 6 08:09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