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투쟁으로 번지나…HMM 육상노조 "李, 부산 이전 공약 철회하라"
40,485 412
2025.06.04 16:20
40,485 412

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60416125737890

 

"경영 자율성 훼손…추진 시 반대 투쟁"
인력 유출·조직 불안·해운동맹 소외 우려

 

HMM은 이재명 대통령의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이 민간기업의 경영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추진 시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HMM 육상노조는 4일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후보 시절) 부산 유세에서 HMM의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노동자들을 설득해서 동의받되, 끝까지 안 하면 그냥 해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말했다"며 "상장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크게 훼손하는 정치 폭력을 당장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지방 이전은 경영 효율성과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검토돼야 할 사안"이라며 "주요 고객사와 금융기관이 밀집한 서울에서 부산으로의 물리적 이전은 대외 협업 효율성과 의사결정 신속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주주가 정부 기관이라는 이유로 민간 기업을 강제로 이전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라고도 했다.


특히 많은 임직원이 수도권에 생활 기반을 두고 있어 강제로 본사를 이전하면 인력 유출과 조직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육상직 직원 1063명(전체의 56%) 중 90%가량은 서울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해운동맹 협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노조는 "글로벌 해운사들과 해운동맹을 구성해 항로·선박·운항 스케줄을 공유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항로 다양화, 운송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 영업·고객 확대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본사 이전이 현실화할 경우 조직 재정비에 따른 혼란 야기, 해외 신인도 저하 등으로 글로벌 해운시장 얼라이언스 재편 시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HMM의 본사 이전 추진이 이재명 정부가 재추진하려는 상법 개정의 방향과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상법 개정은 대주주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인한 소액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줄로 안다"며 "정부 지분이 많다는 이유로 민간 기업 이전을, 직원 동의 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은 상법 개정과 상충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사 이전과 같은 중대한 결정은 철저한 검토와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졸속 이전 추진 시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할 것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HMM은 한국산업은행(36.02%)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67%) 등 정부 기관 두 곳이 총 71.6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산은이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하면서 지난해 말 하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결국 가격 이견과 해운 전문성 부족 문제로 협상이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이전, 해사법원 설립 등을 통해 부산을 해양 강국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정부 측 지분이 과반이지만 민간기업인 HMM의 직원들은 당혹감을 표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32 01.01 109,0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7,1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6,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8,3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2,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9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098 이슈 단 영상 1개만 올리고 9년 동안 14억 벌어들인 유튜브 채널이 있음. 2 09:52 398
2955097 이슈 불치병 치료하는 연쇄살인마, <블러디 플라워> 티저 예고편.ytb 09:51 94
2955096 기사/뉴스 쿠팡 해킹사태에 카카오엔터 M&A도 '중단' 09:50 195
2955095 이슈 [사건반장] 명품 키링 다리가 '뚝!' 딸이 실수로 그런 건데… 47 09:48 1,377
2955094 기사/뉴스 "45만원 비만약, 9만원 됐다" 중국서 가격 '뚝'...국내 가격도 떨어질까 15 09:44 950
2955093 이슈 이해인, 신생 엔터사 ‘AMA’ 설립 24 09:43 1,980
2955092 이슈 친구 독재들어가서 릴스못볼거 ㄴㅁ 불쌍해서 내가 재수학원 편지 쓰는 곳에 릴스써줌 읽어볼사람 10 09:41 1,153
2955091 이슈 택배기사들 월 구독료 297,000원 내라는 인천의 어느 아파트 66 09:39 2,903
2955090 기사/뉴스 '하청직원 폭행 논란' 호카 총판사 대표 사퇴 27 09:37 1,892
2955089 유머 40대가 부상당하는 과정 3 09:35 910
2955088 이슈 미국 증시 다우존스·S&P500 최고치 경신 16 09:30 2,321
2955087 이슈 일본에서 난리난 한 라멘집 사건 요약 36 09:29 4,693
2955086 이슈 두쫀쿠를 모르는 이서진, 김광규 09:29 783
2955085 유머 철도 덕후들 경쟁붙고 난리난 굿즈 20 09:28 2,252
2955084 이슈 예전부터 궁금했던 게 마르크스 사진 찍는데 옷 안에 손은 왜 넣고 있는 거임? 10 09:27 1,909
2955083 기사/뉴스 카와무라 유키, NBA 불스와 재계약 2WAY 계약 09:25 156
2955082 유머 마주보고 탈춤추는 용인시 갈색곰들 루이 후이 ㅋㅋㅋ 19 09:25 1,284
2955081 유머 서비스가 후한 집주인 5 09:25 1,301
2955080 기사/뉴스 [단독] '하트시그널4' 김지영 엄마 된다…사업가와 2월 결혼 '겹경사' 28 09:25 4,061
2955079 기사/뉴스 정용진 회장, '이마트 매출 1위' 죽전점 방문..."압도적 1등 전략 펼칠 것" 10 09:23 1,175